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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프로와 버디버디

클럽과 함께 시선을 끌고 내려오는 느낌으로

하이브리드샷

클럽과 함께 시선을 끌고 내려오는 느낌으로

롱 아이언은 다루기 힘들고, 페어웨이 우드는 정확성이 떨어진다. 이런 경우 하이브리드 클럽이 유용하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2009년 양용은 선수가 미국 PGA 챔피언십 마지막 18번 홀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향해 환상적인 샷을 날리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양 선수는 롱 아이언이 아예 없다. 3, 4, 5번 롱 아이언 대신 하이브리드 클럽을 쓴다. 그는 하이브리드 클럽만 4개를 들고 다닌다. “워낙 치기 쉽고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도 하이브리드 클럽을 꺼리는 골퍼가 많다. 생소한 느낌인 데다 정확한 스윙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사용을 기피한다.

김송희 선수는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 아이언을 잘 다루지 못하는 골퍼를 위한 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클럽인 만큼 두 가지 성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우드도 아니고 아이언도 아니기에 두 클럽이 주는 부담감은 덜하다. 잘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역시 하이브리드 클럽을 자주 사용한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주로 러프에서 사용한다. 거리를 내야 하는 데서 롱 아이언으로 치는 건 매우 힘들다. 채가 많이 감기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골퍼는 롱 아이언을 쓰기가 부담스럽다. 힘이 부족하다 보니 클럽을 끌고 나가지 못할 때도 있다. 이런 때 하이브리드 클럽을 쓰면 원하는 만큼의 거리를 낼 수 있다.”

골프는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할수록 더 힘들어진다. 가능한 한 쉽게 플레이해야 실수도 줄이고 스코어도 잘 낼 수 있다. 김송희 선수가 하이브리드 클럽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클럽과 함께 시선을 끌고 내려오는 느낌으로
1. 편안한 느낌의 어드레스가 중요하다. 멀리 치려고 하면 어깨와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경직된 자세에서는 미스샷을 피할 수 없다.

2. 백스윙의 높이는 손이 머리 위치에 왔을 때 멈추는 정도가 좋다. 이를 넘어가는 오버스윙을 하면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이 늦게 돼 슬라이스가 날 확률이 높다.

클럽과 함께 시선을 끌고 내려오는 느낌으로
3. 다운스윙을 시작해 임팩트가 될 때까지 시선을 클럽과 함께 끌고 내려온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공에서 시선을 떼면 안 된다.

4. 팔로스루에 이어 피니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스윙을 피니시까지 연결하지 못한다면 스윙하는 동안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는 증거다.

*김송희는 2007년 미국 LPGA 투어로 데뷔해 5년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LPGA 우승 전력이 없는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간동아 2011.10.24 809호 (p63~63)

  • 주영로 스포츠동아 스포츠 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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