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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의 제약이야기

사람 잡는 심혈관 질환, 도전과 응전의 역사

고지혈증에서 고혈압, 당뇨, 암까지 … MSD 심혈관계 신약 개발 주도

  • 최영철 ftdog@donga.com

사람 잡는 심혈관 질환, 도전과 응전의 역사

우리나라 사람들의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이다. 암을 제외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겨 죽음을 맞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 전 세계적으로는 심혈관 질환이 암을 제치고 사망원인 1위로 부상했으며 이로 인해 매년 17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 평소 심혈관 및 뇌혈관의 관리가 암의 조기검진만큼 강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은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혈관의 건강 정도는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수치가 안정권에 있는지 점검해보면 대충 알 수 있다. 실제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3대 성인병은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른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예방해야 하지만 일단 발병했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MSD(미국 머크)는 이들 3대 성인병에 맞서온 대표적 글로벌 제약사로 지난 50년간 심혈관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했다. 지금도 1만7000여 명의 머크연구소 연구진이 심부전, 고혈압,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한 획기적인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SD 노력의 시작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MSD 연구자들은 소변의 흐름을 좋게 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클로로티아지드라는 미립자를 발견했는데,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데 매우 큰 효과가 있었다. 클로로티아지드는 이뇨제 형태로 출시됐는데 가장 오래 사용된 혈압강하 메커니즘이며, 지금까지 많이 처방되고 있다. 이후에도 MSD는 고혈압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최근에는 가장 주목받는 치료 계열인 코자를 시판했는데, 이 제품은 고혈압과 관련된 인자의 발생 및 증가는 차단하고 혈관 확장 및 항증식 작용을 하는 인체 작용은 활발하게 해 혈압을 낮춘다.

MSD는 고지혈증 치료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해왔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스타틴 계열 약물로, 이는 혈관에 기름기가 쌓이게 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의 건강을 향상시킨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공식 허가를 받은 최초의 스타틴 계열 약물인 메바코를 개발한 곳이 바로 MSD이다. MSD는 거기에 멈추지 않고 더욱 효과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 결과 바이토린을 개발했다. 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 스타틴 계열의 효과는 물론, 음식물 섭취를 통해 운반되는 콜레스테롤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까지 차단하는 강력한 이중 억제효과가 있다.



사람 잡는 심혈관 질환, 도전과 응전의 역사
당뇨 치료에서도 MSD는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 한국에 출시된 자누비아는 세계 최초의 DPP-4 억제제로 당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으며, 판매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자누비아는 기존 약물이 가진 부작용인 저혈당 쇼크와 체중 증가를 개선하는 한편, 인체가 스스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크레틴 호르몬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특징이 있다.

한국MSD의 심혈관계 및 당뇨 치료제 분야 영업마케팅 총괄 김상표 상무는 “MSD는 심혈관계 및 당뇨 치료 시장에서 지난 50년간 30개 이상의 신약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많은 제품이 치료 계열 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MSD는 코자, 바이토린, 자누비아를 통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코자XQ를 선보이며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주간동아 2010.07.19 746호 (p87~87)

최영철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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