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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3040 남성 위한 내 몸 사용 설명서

머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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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4세 ‘김보통’ 대리는 팀장한테 질책을 받은 날, 퇴근 후 술자리에서 두 달간 외면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 소주 첫 모금을 넘기면서 또다시 금연에 실패했다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옆자리에 앉은 동료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김 대리는 결국 자정이 넘도록 폭음하고 다음 날 오전 내내 숙취와 복부팽만감에 시달려야 했다. 이제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이러다 큰일 나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2. 40대에 접어든 자영업자 ‘이중년’ 씨는 경기불황을 겪으면서 전보다 한 시간 일찍 가게 문을 열고 한 시간 늦게 닫고 있다. 이렇게 부지런을 피우지만 절반으로 떨어진 매상 걱정에 그는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이씨는 한 달에 두 번 돌아오는 정기 휴무일을 종일 잠으로 채우는데도 늘 부족함을 느낀다. 어깨결림과 요통 증세도 있지만 운동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사치로 느껴질 만큼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3 46세 ‘박안달’ 부장은 매일 5개 이상의 영양제를 챙겨 먹고, 운동 중독 이라 할 만큼 열심히 운동한다. 그가 이렇게 건강에 신경 쓰게 된 건 1년 전 급작스런 건강이상으로 고등학교 동창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부터. 박 부장은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지만 여전히 불안을 떨칠 수가 없다. 주변에서는 그를 ‘건강염려증 환자’ 라고 부른다.

“몸이 옛날 같지 않다~.” 30,40대 남성이라면 한 번쯤 급감한 체력과 늘어난 뱃살 등 제3의 신체변화로 당혹스러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30,40대 남성은 건강에 크고 작은 이상 징후를 느끼지만 시간과 여유 부족으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기 일쑤다(물론 일부 남성들은 지나친 몸 걱정으로 건강염려증 이라는 또 다른 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30,40 대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 징후는 가까운 미래에 닫칠 성인병의 예고라고 말한다. 실제 30,40대에 발생하는 성인병의 비율이 해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본 부록은 30,40대 남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다각도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심장과 혈관, 두뇌와 신경, 뼈·관절·근육,호흡기,소화기,비뇨·생식기,스트레스,다이어트 등 8개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30,40대 남성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주간동아 2008.12.02 663호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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