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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거시기 힘 있게 해주세요?

  • 최승해/ 부산토마스 의원 남성클리닉 원장 www.thomasclinic.com

여성 거시기 힘 있게 해주세요?

여성 거시기 힘 있게 해주세요?
요즘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 중에는 아주 재미있는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성기 확대수술을 받거나 조루증 치료를 받을 때 남자 전문의를 편하게 여기고 여자 간호사가 있는 것을 불편해하지만, 그중 1~2%는 여성 전문의가 없느냐고 따져 묻는다. 이들에게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고 물으면 아주 뜻밖의 대답이 돌아온다.

“여자는 운동을 하거나 옷이 스쳐도 오르가슴을 느낀다는데, 맞나요? 여성의 거시기도 세게 할 수 있나요? 선생님은 남자라서 잘 모를 것 아니에요.”

결국 자신의 성기를 확대하러 온 김에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여자들의 성, 또는 성기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겠다는 속셈. 물론 남성 전문의보다 여성 전문의가 여성의 성에 대해 더 잘 알지 않겠느냐는 그들의 논리가 틀린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에 100% 동의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비록 남성 전문의지만 이들 장난꾸러기 환자들의 질문에 대답해보자. 우선 여성은 운동을 하면서도 또는 옷깃만 스쳐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은 꼭 섹스를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복부, 골반, 엉덩이와 같은 하체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오르가슴을 느끼기도 한다. 심지어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체의 규칙적인 수축은 성적인 반응과 자극의 원인이 되는 까닭.

옷이 여성의 성감대를 계속 건드릴 경우 당연히 오르가슴을 느낀다. 여성들은 성적인 생각을 할 때,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면서 진동을 느낄 때, 소변이나 장 운동에 의해, 베개의 밀착감, 발 마사지를 받거나 혼자 춤을 출 때 등 온갖 상황에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쾌락, 압착, 흥분 이 모두는 오르가슴을 만드는 복합적 재료이기 때문.



여성의 그곳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아놀드 케겔 박사가 개발된 ‘케겔운동(골반근육 강화운동)’이 주로 권해지지만 그 효과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다시 이야기해보기로 하자.



주간동아 433호 (p91~91)

최승해/ 부산토마스 의원 남성클리닉 원장 www.thomas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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