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1

2004.02.12

상한가 강우석 / 하한가 민경찬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4-02-04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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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강우석 /  하한가 민경찬
    ▲ 상한가 강우석

    강우석 감독 작품 ‘실미도’, 1월31일 관객 835만명 돌파. 2001년 ‘친구’가 세운 국내 영화 관객동원 최다기록(818만명) 깨. ‘친구’가 139일 만에 한 일, 단 39일 만에 후닥닥 해치워. 이리 가면 2월 중순 10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고. 영화 한 편이 국민 5분의 1을 움직인 셈. 흥행 수입 500억원에 경제 유발효과는 4000억원. ‘미다스의 손’이 이런 건가. 문화의 힘 보여준 강감독에게 축배를!

    상한가 강우석 /  하한가 민경찬
    ▼ 하한가 민경찬

    그야말로 ‘사돈의 팔촌’이 문제. 노무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 처남 민경찬씨(44). 투자회사 차려 두 달 만에 650억원 모았다고. 부동산·벤처기업 투자가 목적이라지만, 금융전문가도 아닌 그에게 누가 그리 많은 돈을 맡겼는지. 불법 여부야 아직 알 수 없으나 청와대도 아연 긴장. 문재인 민정수석 왈 “위법 개연성 있어 조사하고 있으나 민씨 협조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바람 잘 날 없으니, 게가 청와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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