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79

2003.04.10

상한가 미쉘 위 선수 / 하한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3-04-02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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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미쉘 위 선수 / 하한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
    ▲ 상한가 미쉘 위 선수

    키 183cm, 드라이브샷 거리 300야드. 남자 프로골퍼 얘기가 아니라 13살짜리 재미교포 소녀 골퍼 이야기. 하와이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생 미쉘 위가 화제의 주인공. 3라운드에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성인대회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타이거 우즈를 잇는 여자 ‘골프 신동’이 탄생한 셈.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박세리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니 기죽을 법도 하건만,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9언더파 62타를 친 실력파라 다르긴 다르네. 지금도 키가 크고 있다는 그는 자라는 키만큼 실력도 쑥쑥.

    상한가 미쉘 위 선수 / 하한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
    ▼ 하한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

    설훈 의원의 ‘헛발차기 폭로’ 배후(?)는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 설의원이 으르렁대다 이내 꼬리를 내려 망신을 당한 것도 모두 김 전 비서관의 ‘입’ 때문.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국회의원을 꼬드겨 폭로하게 했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듯. 김 전 비서관에게 제보했다는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제보한 적 없다고 발을 빼고 있으니 김 전 비서관 혼자 ‘독박’을 쓸 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입’으로 ‘윗선’이나 속 시원히 밝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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