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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해석에 반대한다 外

해석에 반대한다 外

미국 최고의 작가이자 평론가인 손태그가 1964년에 발표한 예술론의 고전. 이 책에는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과 세계에 대해 가하는 복수’라며 ‘예술 그 자체로 경험해야 한다’는 유명한 주장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손태그는 내용과 형식,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별을 비판하는 등 서구 미학의 전통에 반기를 들어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수전 손태그 지음/ 이민아 옮김/ 이후 펴냄/ 470쪽/ 2만3000원

동의보감(내경편)

한의사와 철학 및 자연과학 연구자들이 모인 동의과학연구소(소장 박석준)에서 10년에 걸쳐 ‘동의보감’을 연구하고 번역한 끝에 3000여 개의 역주를 단 결정판을 내놓았다. 역주는 인용문의 출전을 밝히고 동의보감에 재인용됐을 때 편찬자의 의도를 해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판형에 따라 전문가용·학생용·일반용으로 구분하였으며, 앞으로 4권이 더 나올 예정이다.

허준 엮음/ 동의과학연구소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992쪽/ 3만8000원



생물의 건축학

베짜기새의 둥지는 출입구를 아래쪽으로 해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고, 몸의 크기에 딱 맞춰서 지어진다. 논병아리는 물 위에 둥지를 틀어 둥둥 떠다니는 듯 보이지만 수초에 연결돼 한자리를 맴돌 뿐이다. 동물들의 둥지를 관찰함으로써 가장 지혜로운 방식의 집짓기를 배울 수 있다.

하세가와 다카시 지음/ 박이엽 옮김/ 현암사 펴냄/ 264쪽/ 7500원

로마문화 왕국, 신라

저자는 30년 동안 답사하고 수집한 방대한 유물 사진들을 연구한 끝에 신라의 뿌리가 그리스 로마 문화에 있다는 주장을 폈다. 신라와 로마 유물의 유사성, 그리고 한국과 일본, 중국, 동아시아, 동·서유럽, 서아시아에서 발견되는 각종 장신구들이 갖는 특징을 비교하며 신라와 유럽의 관계를 추적했다.

요시미즈 쓰네오 지음/ 오근영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펴냄/ 312쪽/ 1만8500원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이 책은 무책임한 정치적 구호, 어설픈 이론가들이 고집하는 상식과 통념의 허구성을 폭로해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90년대 이후 세계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화’의 수혜자가 제3세계 노동자들이라는 주장이 가져온 파문도 그 한 예다. 이론 경제에 머물지 않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폴 크루그먼 지음/ 김이수 옮김/ 부키 펴냄/ 280쪽/ 9000원

매일 아침 쿨한 미인이 되자

외모가 능력이자 경쟁력이라는 말을 외면하지 말자. 대신 단순히 예쁜 여자가 아니라 아름다운 여자가 되자. 미용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생활이 아름다워지고 내면이 아름다워지면 그를 통해 외모 역시 아름다워지는” 새로운 개념의 미용을 제시했다. 일상의 화장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지 그 절묘한 드라마를 읽을 수 있다.

사이토 가오루 지음/ 민성원 옮김/ 종문화사 펴냄/ 352쪽/ 9000원



주간동아 352호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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