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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 박힌 축구화 규정은 있을까 外

  • < 자료 : 지적 쾌락의 세계 와우밸리(www.wowvalley.com) >

징 박힌 축구화 규정은 있을까 外

징 박힌 축구화 규정은 있을까 外
축구화 밑바닥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징(stud)이 박혀 있다. 미끄럼을 방지할 뿐 아니라 태클 수비를 할 때는 위협적인 도구가 되기도 한다.

징이 박힌 축구화는 언제부터 사용됐을까? 1880년대 영국에서 잉글랜드 노동자 팀이 석권하기 전까지만 해도 신사복을 입고 축구를 했다. 또 축구화가 따로 없어 평상화를 신고 경기를 했다.

1930년대 축구화는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부츠처럼 목을 길게 디자인하고 징을 박는 경우가 있었다. 현대식 축구화, 즉 발목이 없고 여러 개의 징이 달려 있으며 징을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축구화는 1954년 아디다스사가 개발한 것이다. 독일팀은 이 축구화로 무장하고 그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때부터 축구화와 징은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축구 역사에 비해 징 박힌 축구화는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반드시 징이 달린 축구화를 신어야 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징이 있는 축구화가 필수는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집을 보아도 장비에 신발이 포함될 뿐, 징이 몇 개 달린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공인구가 나오기 전에 축구공은?



축구공은 중세시대 이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바뀌었다. 돼지 오줌보에 바람을 넣은 공, 동물 가죽에 털을 넣은 공, 새끼줄로 말아 만든 공 등 지역마다 축구공도 제각각이었다. 그러다가 1872년 영국축구협회가 축구공은 가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면서 가죽공이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1930년 제1회 월드컵 때만 해도 공의 규격이 나라마다 달랐다. 이 대회의 결승전에서 만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서로 자기 나라 공을 쓰겠다고 우겼고, 결국 전반전에는 아르헨티나의 공을, 후반전에는 우루과이의 공을 사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구를 선정하는 것도 이런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였다.



주간동아 2002.06.13 338호 (p91~91)

< 자료 : 지적 쾌락의 세계 와우밸리(www.wowvalle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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