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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녹색대학 살림 맡은 ‘큰 일꾼’

  • < 윤영호 기자 > yyoungho@donga.com

녹색대학 살림 맡은 ‘큰 일꾼’

녹색대학 살림 맡은 ‘큰 일꾼’
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을 인간다운 곳,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으로 만드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면 피곤한 줄 모르겠습니다.”

2003년 개교하는 녹색대학(www.ngu.or.kr) 설립을 준비하는 사무국의 유병희 국장(38)은 2000년 늦둥이로 딸 쌍둥이를 낳으면서 네 아이 엄마가 됐다. 그가 올 초 이 일에 뛰어든 것은 이론(그는 현재 성공회대 시민사회단체학과 대학원 과정 재학중이다)을 현실에 접목해 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네 아이를 위해 녹색대학을 통한 세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작년 말 갑자기 남편을 잃은 슬픔도 극복하고 있다.

녹색대학은 작년 6월 이후 김지하 박노해 시인, 문규현 신부, 실상사 도법 스님, 서울대 장회익 교수 등 33인 주도하에 창립 기틀을 다진 국내 최초의 대안 대학으로, 21세기 녹색 문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 운영과 함께 생태공동체를 꾸려갈 예정. 3월23일에는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인 회원 총회 형식으로 창립위원회를 개최할 예정. 3월18일 현재 이 대학 설립 취지에 공감해 ‘녹지사’(녹색대학을 지탱하는 사람들)가 된 사람은 904명.

87년 대학 졸업 이후 줄곧 천주교 단체에서 일해온 그는 현재 녹색대학 설립을 준비중인 경남 함양군 대안리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도 녹색대학 설립 운동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문의: 02-3474-7274).



주간동아 327호 (p96~96)

< 윤영호 기자 > yyo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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