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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끊어야 할 ‘불평등한’ 한-미 관계

  • < 사진·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

이제는 끊어야 할 ‘불평등한’ 한-미 관계

이제는 끊어야 할 ‘불평등한’ 한-미 관계
매향리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팽팽하게 날이 서 있던 국민들의 분노는 7월13일 드러난 주한미군 독극 물 무단방류사건으로 극점에 달했다.

민주노총, 전국연합 등 30여개 사회단체 회원 및 시민 2500여명은 전날에 이어 7월15일에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주한미군 규탄집회를 열었다. 독극물 방출 책임자 처벌, 환경 훼손 복구, 매향리 사격 장 폐쇄…. 일련의 부르짖음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의 ‘불평등’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한-미간 입장차로 3년여간 중단돼온 SOFA 개정협상 재개(8월2일)를 앞두고도 미국은 언제나 그 래왔듯 여전히 ‘신사’와 ‘야만’의 두 얼굴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 여름, ‘반미’의 함성과 그 열 기가 유난히 뜨겁다.

사진·7월15일 사회단체 및 시민들이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미군부대 앞에서 항의 시위(작은 사진)를 벌이고 있다.



주간동아 2000.07.27 244호 (p6~7)

< 사진·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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