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경남도지사직에 도전하는 김두관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 인지도 상승세를 탄 이달곤과 그 뒤를 쫓는 ‘거물’ 이방호 간 경선전쟁도 점입가경이다. 김태호 현 지사의 예상치 못한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도지사를 향해 김두관 〉이달곤 〉 이방호 순으로 달려가고 있다.
‘주간동아’가 여론조사기관 ‘모빌리쿠스’와 3월9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구간 ±2.53%) 결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한나라당 ‘빅2’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선 후 선거구도가 확정되면 한나라당 텃밭에서 처음으로 한나라당 vs 비한나라당 후보의 불꽃 대결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이하 직함은 후보로 통일).
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3월8일 출마를 선언한 이달곤 후보가 22.6%를 기록, 17.1%의 이방호 후보를 5.5%포인트 앞섰다. 지난 2월26일 경남신문의 여론조사(1000명, 95% 신뢰수준 ± 3.1%)에서 도지사 선호도는 김두관 14.7%, 이방호 5.3%, 이달곤 3.1% 순이었다.
김두관 31.6% vs 이달곤 30.4% 혼전
이달곤 후보는 고향인 창원(22.8%)을 중심으로 진해(37.7%), 김해(26.4%) 등 동부권에서, 이방호 후보는 고향 사천(38.6%)을 중심으로 거제(34.1%), 남해(30.4%), 산청(22.9%) 서남부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잘 모름’ 응답이 37.3%에 달해 유권자들의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표심은 아직까지 ‘관망 모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대 교수와 한국행정학회장,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오랜 기간 지역을 떠나 있던 이달곤 후보가 전직 장관 프리미엄에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의 교감설 등이 퍼지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 전통 한나라당 지지층의 표심(票心)이 드러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43.8% △민주당 10.1% △친박연대 9.7% △자유선진당 0.7% 순으로 나와 여전히 한나라당 강세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만 놓고 봐도 이달곤(33.5%) 후보가 이방호(26.4%) 후보를 앞섰다.
논의가 진행 중인 야권 단일후보로는 무소속 김두관(36.2%) 후보가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강병기(10.1%) 후보에 3배 이상 앞서 한나라당 텃밭에서 유일한 ‘대항마’임을 재확인했다.
이달곤 후보와 김두관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30.4%, 31.6%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김두관 후보가 1.2%포인트 앞섰다. 김두관 후보는 20대(35.2%), 30대(33.5%), 40대(40.8%)에서, 이달곤 후보는 50대(36.9%), 60대 이상(42.2%)에서 상대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2.5%의 지지를,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65.2%의 지지를 얻어 지지정당에 따른 표심이 확연히 갈렸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남해(65.4%)는 물론 이 후보의 본거지인 창원(31.9%, 이 후보는 27.2%)에서 앞서는 등 20개 시·군 중 9곳에서 앞섰다.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이달곤 후보가 이방호 후보에 5.5%포인트 앞섬. ‘잘 모름’ 응답이 많은 것은 지지 인물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음을 의미.
이달곤 vs 김두관 가상대결
*오차범위 내에서 김두관 후보 우위. 40대 이하는 김 후보, 50대 이상은 이 후보 지지율이 높음.
이방호 vs 김두관 가상대결
*김두관 후보가 이방호 후보에 11.4%포인트 앞섬. 사천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김 후보가 앞섬.
박근혜 영향력 유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력이 있다고 답함. 전 연령층에서 ‘영향력 있다’ 응답이 높음.
지지정당
*전 연령대에서 한나라당이 지지도 1위 차지. 민주당은 20대(22.1%)에서, 친박연대는 50대(13.4%)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음.
후한 평가받고 있는 이달곤
김두관 후보와 이방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김 후보는 35.2%, 이 후보는 23.8%의 지지율을 보인 것. 이 후보는 고향 사천(44.4%)과 거제(37.9%), 진해(36.2%), 고성(31.2%)에서 앞섰을 뿐 16개 시·군에서 김 후보에 밀렸다. 연령별로도 이방호 후보는 60대 이상(34.3%, 김 후보는 21.2%)에서 앞섰고, 20~50대에선 김두관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달곤 vs 김두관’ 구도에서 한나라당 지지층의 52.5%(‘잘 모름’ 응답은 30.2%)가 이달곤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방호 vs 김두관’ 구도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43.9%(‘잘 모름’ 35.1%)가 이방호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이다. ‘이방호 선택지’를 내밀었을 때 ‘잘 모름’ 응답이 올라간 것은 이달곤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다소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장관 자리에서 막판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인 이달곤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세 번째 경남도지사에 도전하는 김두관 후보의 저력도 새삼 확인됐다. ‘거물’ 이방호 후보의 상대적 퇴보는 카운터파트로 이달곤 후보와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는 데다 지난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지지층의 반발 심리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모빌리쿠스 김현인 차장의 분석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1.3%가 ‘영향력 있다’고 답한 것. ‘영향력 없다’는 35.2%, ‘잘 모름’은 13.5%였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박근혜의 영향력이 있다’는 응답이 앞섰다. 이는 출마를 선언한 친이(친이명박)계 이방호 후보와 이달곤 후보의 경선 주류(主流) 싸움은 물론 김두관 후보와의 ‘빅매치’에서도 ‘박근혜 파워’가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틈새를 노리는 친박(친박근혜)계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뛰어들 경우 한나라당 경선 시계(視界)는 더욱 흐려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박 전 대표가 ‘빅2’ 후보 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반대의 결과가 예상된다.
“친이계 강적들의 빅매치, 여기에 한나라당 텃밭에서 잘 등장하지 않았던 강력한 대항마(김두관 후보)가 존재하고, ‘박근혜 영향력’이라는 변수가 함께 작용하면서 한나라당 후보 경선은 더욱 복잡해졌다. 그만큼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다.”
실제 ‘치열한 경선’은 이미 시작됐다. 이달곤 후보가 3월8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 경남 경제권을 구축하고 중국 상하이권, 일본 오사카권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속의 경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경제를 위한 힘 있는 후보론’을 띄우자 직격탄이 날아들었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방호 후보는 “야당시절 탄압에 맞서 앞장서 투쟁할 때 양지에 있었던 상대방(이달곤)이 떠밀려 낙하산 타고 와 안방을 차지하려 한다”며 ‘조강지처(糟糠之妻)론’으로 맹공을 한 것. 이어 자신은 “선거를 통해 공직을 맡아 내성(耐性)이 있다. 내성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경쟁력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안에 입씨름 벌써부터 경선 모드
반면 김두관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와 1대1로 맞서 ‘이명박 정권 심판’ 구도로 흐를 경우 의외의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경남에서 한나라당 독점 구도를 깬다는 상징성과 선거를 10일 앞둔 5월23일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한나라당 텃밭에서 최초의 비한나라당 광역단체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결국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편’은 이달곤, 이방호 후보의 친이계 내전(內戰)과 ‘친박 지지층’의 잠행 속에 1부 공연을 마친 뒤, 김두관이라는 ‘강적’과 2부 진검승부를 보여주는 여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편 경남도민이 꼽은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67.2%) △교육·보육문제 해결(14.3%)이 81.5%를 차지했다. ‘경제’와 ‘교육’을 해결할 실천 공약을 내건 후보가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주간동아’가 여론조사기관 ‘모빌리쿠스’와 3월9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구간 ±2.53%) 결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한나라당 ‘빅2’와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선 후 선거구도가 확정되면 한나라당 텃밭에서 처음으로 한나라당 vs 비한나라당 후보의 불꽃 대결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이하 직함은 후보로 통일).
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3월8일 출마를 선언한 이달곤 후보가 22.6%를 기록, 17.1%의 이방호 후보를 5.5%포인트 앞섰다. 지난 2월26일 경남신문의 여론조사(1000명, 95% 신뢰수준 ± 3.1%)에서 도지사 선호도는 김두관 14.7%, 이방호 5.3%, 이달곤 3.1% 순이었다.
김두관 31.6% vs 이달곤 30.4% 혼전
이달곤 후보는 고향인 창원(22.8%)을 중심으로 진해(37.7%), 김해(26.4%) 등 동부권에서, 이방호 후보는 고향 사천(38.6%)을 중심으로 거제(34.1%), 남해(30.4%), 산청(22.9%) 서남부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잘 모름’ 응답이 37.3%에 달해 유권자들의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표심은 아직까지 ‘관망 모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대 교수와 한국행정학회장,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오랜 기간 지역을 떠나 있던 이달곤 후보가 전직 장관 프리미엄에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의 교감설 등이 퍼지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 전통 한나라당 지지층의 표심(票心)이 드러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43.8% △민주당 10.1% △친박연대 9.7% △자유선진당 0.7% 순으로 나와 여전히 한나라당 강세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만 놓고 봐도 이달곤(33.5%) 후보가 이방호(26.4%) 후보를 앞섰다.
논의가 진행 중인 야권 단일후보로는 무소속 김두관(36.2%) 후보가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강병기(10.1%) 후보에 3배 이상 앞서 한나라당 텃밭에서 유일한 ‘대항마’임을 재확인했다.
이달곤 후보와 김두관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30.4%, 31.6%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김두관 후보가 1.2%포인트 앞섰다. 김두관 후보는 20대(35.2%), 30대(33.5%), 40대(40.8%)에서, 이달곤 후보는 50대(36.9%), 60대 이상(42.2%)에서 상대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2.5%의 지지를,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65.2%의 지지를 얻어 지지정당에 따른 표심이 확연히 갈렸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남해(65.4%)는 물론 이 후보의 본거지인 창원(31.9%, 이 후보는 27.2%)에서 앞서는 등 20개 시·군 중 9곳에서 앞섰다.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이달곤 후보가 이방호 후보에 5.5%포인트 앞섬. ‘잘 모름’ 응답이 많은 것은 지지 인물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음을 의미.
이달곤 vs 김두관 가상대결
*오차범위 내에서 김두관 후보 우위. 40대 이하는 김 후보, 50대 이상은 이 후보 지지율이 높음.
이방호 vs 김두관 가상대결
*김두관 후보가 이방호 후보에 11.4%포인트 앞섬. 사천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김 후보가 앞섬.
박근혜 영향력 유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력이 있다고 답함. 전 연령층에서 ‘영향력 있다’ 응답이 높음.
지지정당
*전 연령대에서 한나라당이 지지도 1위 차지. 민주당은 20대(22.1%)에서, 친박연대는 50대(13.4%)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음.
후한 평가받고 있는 이달곤
김두관 후보와 이방호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김 후보는 35.2%, 이 후보는 23.8%의 지지율을 보인 것. 이 후보는 고향 사천(44.4%)과 거제(37.9%), 진해(36.2%), 고성(31.2%)에서 앞섰을 뿐 16개 시·군에서 김 후보에 밀렸다. 연령별로도 이방호 후보는 60대 이상(34.3%, 김 후보는 21.2%)에서 앞섰고, 20~50대에선 김두관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달곤 vs 김두관’ 구도에서 한나라당 지지층의 52.5%(‘잘 모름’ 응답은 30.2%)가 이달곤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방호 vs 김두관’ 구도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43.9%(‘잘 모름’ 35.1%)가 이방호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이다. ‘이방호 선택지’를 내밀었을 때 ‘잘 모름’ 응답이 올라간 것은 이달곤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다소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장관 자리에서 막판까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인 이달곤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세 번째 경남도지사에 도전하는 김두관 후보의 저력도 새삼 확인됐다. ‘거물’ 이방호 후보의 상대적 퇴보는 카운터파트로 이달곤 후보와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는 데다 지난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지지층의 반발 심리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결과 경남도민이 뽑은 지역 현안은 경제와 교육이었다. 이를 해결할 실천 공약을 내건 후보가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친이계 강적들의 빅매치, 여기에 한나라당 텃밭에서 잘 등장하지 않았던 강력한 대항마(김두관 후보)가 존재하고, ‘박근혜 영향력’이라는 변수가 함께 작용하면서 한나라당 후보 경선은 더욱 복잡해졌다. 그만큼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다.”
실제 ‘치열한 경선’은 이미 시작됐다. 이달곤 후보가 3월8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 경남 경제권을 구축하고 중국 상하이권, 일본 오사카권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속의 경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경제를 위한 힘 있는 후보론’을 띄우자 직격탄이 날아들었다.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방호 후보는 “야당시절 탄압에 맞서 앞장서 투쟁할 때 양지에 있었던 상대방(이달곤)이 떠밀려 낙하산 타고 와 안방을 차지하려 한다”며 ‘조강지처(糟糠之妻)론’으로 맹공을 한 것. 이어 자신은 “선거를 통해 공직을 맡아 내성(耐性)이 있다. 내성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경쟁력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안에 입씨름 벌써부터 경선 모드
반면 김두관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와 1대1로 맞서 ‘이명박 정권 심판’ 구도로 흐를 경우 의외의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경남에서 한나라당 독점 구도를 깬다는 상징성과 선거를 10일 앞둔 5월23일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한나라당 텃밭에서 최초의 비한나라당 광역단체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결국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편’은 이달곤, 이방호 후보의 친이계 내전(內戰)과 ‘친박 지지층’의 잠행 속에 1부 공연을 마친 뒤, 김두관이라는 ‘강적’과 2부 진검승부를 보여주는 여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편 경남도민이 꼽은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67.2%) △교육·보육문제 해결(14.3%)이 81.5%를 차지했다. ‘경제’와 ‘교육’을 해결할 실천 공약을 내건 후보가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