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육군본부 부관감실에 컴퓨터를 도입했고 군사령부와 군단 사령부까지 모든 병력 통계를 전산화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때 육본 부관감실에서 전산업무를 맡고 있던 아가씨 문관 5명이 군단사령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이들이 방문한 날 사령부는 마치 잔칫날과도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아가씨들에 대한 사병들의 관심이 대단했거든요.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사진을 보니 군시절의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궁금하면서도 보고 싶습니다.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저입니다.
손용재/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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