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07

..

화성의 인류학자 外

  • 입력2005-10-24 09:54: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화성의 인류학자 外
    화성의 인류학자 뇌신경 손상으로 인해 기이한 내면세계와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갖게 된 일곱 사람의 이야기. 세계적 신경학자인 저자가 자신이 담당했던 환자들의 임상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질병의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한 글은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올리버 색스 지음/ 이은선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440쪽/ 1만3800원

    미술전시장 가는 날 서울 인사동과 사간동, 광화문은 한국 미술의 심장부다. 저자는 오랫동안 그곳을 돌아다니며 부지런히 작품을 봐온 미술평론가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와 단상들을 기록, 그림을 본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박영택 지음/ 마음산책 펴냄/ 316쪽/ 1만2500원

    투자의 심리학 주식시장은 두 가지 요인, 즉 두려움과 욕심에 의해 움직인다. 기대수익률과 위험을 최소화하는 투자 기법이 있어도 투자자들은 이론보다 심리에 근거해 투자를 결정한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인간 심리를 통해 명쾌하게 소개한다. 존 R. 노프싱어 지음/ 이주형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224쪽/ 1만원

    커피견문록 요리사, 뮤지션 등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이자 커피광인 저자는 어느 날 홀연히 여행을 떠난다. 지구의 4분의 3을 돌아다닌 이 여정의 목적은 커피가 정말 역사를 움직였는지를 알아보려는 것. 커피가 인류 역사에 끼친 엄청난 영향과 새로운 진실이 밝혀진다. 스튜어트 리 앨런 지음/ 이창신 옮김/ 이마고 펴냄/ 408쪽/ 1만7000원

    노래를 찾는 사람들, 지금 여기에서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노동 현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사랑을 받은 ‘노찾사’가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민주화운동이 거셌던 198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민중가요 노래패의 대명사인 노찾사 탄생에 얽힌 이야기, 멤버들의 근황을 담았다. 김창남 외 지음/ 호미 펴냄/ 240쪽/ 1만원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 대통령 탄핵심판과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 파문으로 헌법재판소는 떴다. 그러나 헌재는 늘 우리의 구체적 일상에 깊숙이 관여해왔고 지금도 알게 모르게 관여해오고 있다. 헌재가 내린 주요 판결을 통해 법 앞에 평등한 헌법정신과 대한민국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김욱 지음/ 개마고원 펴냄/ 300쪽/ 1만원

    화성의 인류학자 外
    세계를 삼킨 숫자 이야기 숫자가 없는 우리의 일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현대 역사에서 숫자의 확대는 일대 ‘사건’이었다. 저자는 숫자가 인류에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됐으며, 인류의 진보에 어떻게 공헌했는지 구체적 실례와 문헌을 통해 명쾌하게 보여준다. 숫자의 힘은 위대하다. I. B. 코언 지음/ 김명남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264쪽/ 1만1000원

    달려라, 스미시 술과 담배에 절어 사는 127kg의 뚱보 스미시 이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겪은 그가 어느 날 미 동부에서 LA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신부, 동성애자, 괴짜 여류화가 등과의 만남을 통해 삶과 인생을 성찰한다. 론 맥러티 지음/ 강대은 옮김/ 김영사 펴냄/ 460쪽/ 9900원

    포스트모더니티의 역사들 전통적인 역사학은 포스트모더니즘, 탈식민주의 패러다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역사학에 의해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저자는 역사학의 전통적 방식들과 그에 대한 도전들을 단순히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둘을 통합, 역사학의 실천에 새롭게 접근한다. 아리프 딜릭 지음/ 황동연 옮김/ 창비 펴냄/ 456쪽/ 2만5000원

    역사법정 김유신, 신돈, 어우동, 임꺽정, 광해군, 박정희. 우리 역사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6명의 역사 인물을 가상 법정에 세웠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고 객관적인 주장을 모두 싣고 있다. 가상 법정을 통해 그들의 공과가 밝혀진다. 함규진 지음/ 포럼 펴냄/ 496쪽/ 1만5000원

    콧대 높고 자존심 강한 중국사람 요리하기 중국인들은 체면에 목숨을 건다. 체면은 수천 년 동안 생활 속에 흐르고 있는 의식이다. 중국인을 대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체면이라고 소홀히 하거나 무시한다면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체면 심리를 활용한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았다. 장허하이 지음/ 임희선 옮김/ 가야넷 펴냄/ 304쪽/ 1만2000원

    공자 속의 붓다, 붓다 속의 공자 봉건의 근원으로 비판받아왔던 공자가 중국 전통문화 부활의 핵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공자와 붓다는 우리 생활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저자는 공자와 붓다의 참모습을 엿볼 수 있는 ‘논어’나 ‘아함경’ 등을 통해 두 성인의 사상을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한다. 박민영 지음/ 들녘 펴냄/ 332쪽/ 9000원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