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내걸린 연등
지난해 처음 연등을 만들어보고 올해가 두 번째라는 한 불자의 소망이다. 해마다 소망은 거기서 거기다. 가족의 건강과 화목, 나라의 안녕과 번영, 그리고 가족과 나라의 풍요다. 빛에는 내것 네것이 없다. 제가끔 소망 담아 단 연등은 네것 내것 따지는 우리를 대신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우며 화목하고 안녕하게 가기”를 기원했으리라.
자비의 강물 사바세계로 흘러라
사진 ㆍ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글·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4-05-28 11:37:00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내걸린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