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이니 몸짱이니 하는데, 사실 전 그렇게 예쁘지는 않거든요. 팬들도 ‘항상 웃는 모습이 좋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맘에 든다’고들 하세요.”
송씨는 유한전문대 재학 시절 응원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치어리더의 길로 들어섰다. SK와이번스로 스카우트되기 전에는 LG트윈스를 응원했다. 그가 팀을 바꾸자 SK홈페이지에는 “이상훈도 가고 송주현도 갔다. 난 이제 SK 팬”이라는 LG 팬들의 글이 줄이어 올라오기도 했다.

광적인 팬한테서 스토킹을 당한 일도 있다. 며칠 동안을 계속 쫓아다녀 결국은 경찰서에 가서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재미있어요.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 있고 또 정말 신나고요. 결혼 후에라도 건강관리를 잘해 최대한 오래 활동하고 싶어요.”
다음 카페에만 10개의 팬클럽을 거느린 건강미인 송씨의 작은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