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유아 교구 브랜드인 ‘베이비 아인슈타인’의 러셀 햄튼 대표(42)는 한국시장 진출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신감을 내비친다. ‘베이비 아인슈타인’은 미국의 교육 프로그램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 ‘톱 4’에 꼽힌 브랜드. 미국의 학부모 중 50%가 이 브랜드의 비디오를 가지고 있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0~3살까지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 비디오는 스토리가 아닌 친근한 물체들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다른 비디오와 차별화를 꾀한다.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는 게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교육학자의 의견에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내비친다.
“무엇이든 ‘중용의 묘’가 필요하겠죠. 부모가 아이를 돌봐주는 게 귀찮아 비디오를 틀어놓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시청하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비디오 교육의 첫출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