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수험생들을 위한 고급 논술지도서. 동아일보 논설위원인 저자가 뉴욕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유명 신문과 잡지에서 30여개의 시사 사설과 칼럼을 골라 번역하고 주해를 달았다. 덧붙여 대학교수가 논술문제에 대해 해설하고, 고교 교사가 국어 논술 쓰기를 집필했다.
황호택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292쪽/ 1만5000원
좋아하는 일만 해라
차세대 DVD 저장기술 등의 주요 기술인 청색 발광레이오드(LED)를 개발한 샐러리맨 나카무라 슈지의 자서전. 회사는 LED를 통해 수조원대의 이익을 남겼지만 그에게는 과장 승진과 특별수당 200여만원만을 제공했다. 이런 불합리한 기업시스템을 고발하고 소송을 통해 2200억원을 받아낸 이야기.
나카무라 슈지 지음/ 예영준 옮김/ 사회평론 펴냄/ 256쪽/ 9500원
모던의 유혹 모던의 눈물
서지학자 이종학 선생이 소장했던 희귀 사진자료 391장으로 본 한국 근대의 풍경. 일제의 극심한 수탈 와중에서도 외래 문물과 제도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려 했던 한국인들의 삶을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신문과 잡지, 통계 자료, 당시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등이 흥미롭게 어우러졌다.
노형석 지음·이종학 사진제공/ 생각의 나무 펴냄/ 384쪽/ 2만9500원
조선생활관 2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10권째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커다란 진전이 있었던 조선 후기의 넘치는 의욕과 분방한 삶에 관한 보고서. 조선 후기 각 계층의 생활상을 새롭게 꽃피던 회화와 건축, 문학의 흐름 속에서 풀이하고 있다. 80여 점의 그림과 120여 컷의 사진이 이해를 돕는다.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108쪽/ 1만8000원
대경전
중국의 역사를 지배한 한비자의 법가사상과 맹자의 왕도정치에 대한 해설서가 나왔다. 대경전 1편 ‘치국지략’은 ‘한비자’와 ‘묵가’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가 강력한 법을 바탕으로 한 한비자의 법치사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루안쫑 지음/ 김택규 옮김/ 북로드 펴냄/ 384쪽/ 1만5000원
삶이 즐거워지는 15가지 습관
93세의 고령임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 내과의사인 저자가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을 마음의 습관으로 삼는다’ ‘집중력을 키운다’ ‘밥은 모자란 듯 먹는다’ 같은 것들이다.
히노하라 시게아키 지음/ 고선윤 옮김/ 서울문화사 펴냄/ 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