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나무는 심으면 다시 자랍니다. 그러나 종이 재활용 과정에는 유한자원인 석유가 사용됩니다. 과연 이게 현명한 일일까요?” 인터넷 사이트 정크사이언스(www.junkscience.co.kr)를 통해 환경에 관한 여러 가지 믿음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 사람은 자유기업원의 김영신 책임연구원(32).
“환경과 관련된 사회이슈와 언론 보도에는 선정성이 적지 않습니다. 공업용 우지라면이나 포르말린 통조림 같은 사건들은 결국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해당 기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았지요.” 과학적 검증이 안된 ‘환경미신’들이 기업환경에 치명적인 해를 가할 수 있다고 쏘아붙이는 품새가 더없이 매섭다. ‘쓰레기 과학’이라는 뜻의 사이트 이름 역시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미국의 CEI(Competitive Enterprise Institute) 등 시장경제 싱크탱크들의 자료와 국내 환경경제학자들의 글을 다루고 있는 정크사이언스는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연구기관’으로 유명한 자유기업원에서 2000년 말 문을 열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환경단체들을 공격하려고 만든 것 아니냐”는 물음을 김연구원은 가볍게 받아넘긴다.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무조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거꾸로 보면 다른 부분도 있다는 거죠. 환경과 같이 중요한 분야일수록 다양한 주장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환경과 관련된 사회이슈와 언론 보도에는 선정성이 적지 않습니다. 공업용 우지라면이나 포르말린 통조림 같은 사건들은 결국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해당 기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았지요.” 과학적 검증이 안된 ‘환경미신’들이 기업환경에 치명적인 해를 가할 수 있다고 쏘아붙이는 품새가 더없이 매섭다. ‘쓰레기 과학’이라는 뜻의 사이트 이름 역시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미국의 CEI(Competitive Enterprise Institute) 등 시장경제 싱크탱크들의 자료와 국내 환경경제학자들의 글을 다루고 있는 정크사이언스는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연구기관’으로 유명한 자유기업원에서 2000년 말 문을 열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환경단체들을 공격하려고 만든 것 아니냐”는 물음을 김연구원은 가볍게 받아넘긴다.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무조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거꾸로 보면 다른 부분도 있다는 거죠. 환경과 같이 중요한 분야일수록 다양한 주장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