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는 컴퓨터”라는 말이 있다. 인터넷 열풍이 단지 ‘콘텐츠’에 그치는 것은 아님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 ‘본체’는 인터넷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제 그런 고정관념은 서서히 깨지고 있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분야에도 인터넷이 침투해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잘 따라가면 네티즌들은 자신의 PC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른바 공짜 인터넷을 활용한 PC업그레이드. 지금 이 글을 읽고 당장 따라해 보라. 자신의 PC가 월등히 ‘파워풀’한 모습으로 새롭게 변모돼 있을 것이다.
윈도 업데이트
일반적으로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전자상가에서 부품을 사와 CPU, 그래픽카드와 같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갖고 있는 하드웨어의 기능만 최적상태에 놓아줘도 컴퓨터의 속도와 성능은 몰라보게 좋아진다. 사실 이것이 더 중요한 업그레이드다. 부품 구입은 이런 작업을 거치고 난 뒤 고려될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웹 기반 리소스 사이트인 ‘Windows Update’를 이용하면 윈도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선 컴퓨터의 장치 드라이버와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검색되고 그 결과가 웹서버의 마스터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된 다음 컴퓨터에 필요한 특정 업데이트 항목이 추천된다. ‘제품 업데이트’ 항목을 누르면 잠시 후 오른쪽 창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목록이 나타난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드라이버는 윈도가 하드웨어를 올바로 인식하고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하면 이전 버전에서 쓸 수 없던 하드웨어 기능을 새롭게 쓸 수 있고 안정성도 높아진다. 최신 드라이버 파일은 각 PC하드웨어 제조업체의 홈페이지나 PC통신망의 자료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PC 보조저장장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디스켓이나 별도의 이동형 저장장치를 쓰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파일을 이동하고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요즘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하드디스크’다.
인터넷 하드디스크는 인터넷의 공간에 100MB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외 별도의 가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성, 윈도 탐색기와 연동함으로써 마치 자신의 로컬 하드디스크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맛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저장 공간이 부족하거나 업무상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심마니 팝폴더(http://www. popdesk.co.kr)는 가장 용량이 큰 1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 사이트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의 저장 공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예를 들어, 동아리 회원 20명이 20GB의 인터넷 하드디스크 공간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터넷 개인금고 서비스 ‘지오이네트’(http://www.zoi.net)
중요한 파일은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 지오이네트 사이트가 유용하다. 최신 암호 알고리즘으로 파일을 백업하고 특정 사용자에게 고유 암호키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함부로 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 백업 공간은 20MB정도다.
디스켓 없는 세상을 만든다 ‘웹하드’
‘웹하드’(http://www.webhard. co.kr)는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50MB의 저장 공간이 주어진다. 신규 가입자로부터 추천받으면 2MB의 추가 용량을 얻게 돼 최대 500MB까지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 탐색기만으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인터넷 개인 자료실 ‘XBOX’
이 사이트(http://www.xbox.co.kr)는 파일마다 고유키를 부여해 선별적으로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100MB의 저장 공간을 갖고 있으며 공유할 자료와 개인적으로 쓸 자료를 구분해서 함께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펜티엄Ⅲ CPU를 쓰고 있다면 인텔에서 제공하는 ‘웹아웃피터’(Web Outfitter)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웹아웃피터 홈페이지(http://media.intelweboutfitter.com/preview/kr)에 들어가 ‘PC 기능의 최적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플래시 플레이어, 리얼플레이어, 리퀴드 오디오 플레이어, 메타 스트림 3D 뷰어, 스파이크 플레이어 등 20여 가지의 플러그 인과 애드온을 한꺼번에 내려받을 수 있다. 회원에게는 따로 ‘웹아웃피터 툴 킷 CD’를 무료로 배달해준다. 이와 함께 고객의 PC를 최적화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쓴다
제품 한 개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쓸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매력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다. 와우프리커뮤니케이션(http://www.wowfree.co.kr)에선 가능한 일이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으로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다운받아 별다른 제약 없이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 약 5초 정도의 동영상 광고와 배너 광고를 봐야 하지만 값비싼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참을 만하다.
현재 이 사이트는 MS 워드 2000, 노턴 유틸리티, 노턴 안티바이러스, ㅎ·ㄴ글97 넷피스 버전, 잠들지 않는 시간 2000, 페인트 드로우 등 12가지의 분야별 정품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빌려쓴다 ‘ASP’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란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빌려쓴다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테헤란밸리에선 요즘 아주 유명한 단어가 됐다.
ASP사용자에겐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담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만 제공된다. 나머지 데이터는 ASP 서버에서 관리하므로 사용자의 컴퓨터에 프로그램 전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프로그램 패키지를 쓸 때와 달리 낮은 사양의 하드웨어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고성능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천리안에서 제공하는 ASP 서비스(http://www.boranpc.com)는 ‘PC 환경에 상관없이 56kbps급의 인터넷 접속 속도만 갖고 있으면 윈도 2000 서버와 오피스 2000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ASP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ASP는 아마 기존의 소프트웨어 유통 구조를 뿌리째 뒤엎을 혁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SP가 활성화되면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인터넷으로 빌려쓸 수 있다.
LAN 환경에서 ASP 흉내내기
여러 대의 PC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ASP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프로그램을 빌려쓴다는 개념을 도입하는 것으로 다른 PC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필요할 때마다 마치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설치된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응용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레지스트리’와 ‘시스템 파일 정보’를 건드리지 않는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PC로 들어가 해당 실행 파일을 더블클릭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 ‘본체’는 인터넷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제 그런 고정관념은 서서히 깨지고 있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분야에도 인터넷이 침투해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잘 따라가면 네티즌들은 자신의 PC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른바 공짜 인터넷을 활용한 PC업그레이드. 지금 이 글을 읽고 당장 따라해 보라. 자신의 PC가 월등히 ‘파워풀’한 모습으로 새롭게 변모돼 있을 것이다.
윈도 업데이트
일반적으로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전자상가에서 부품을 사와 CPU, 그래픽카드와 같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갖고 있는 하드웨어의 기능만 최적상태에 놓아줘도 컴퓨터의 속도와 성능은 몰라보게 좋아진다. 사실 이것이 더 중요한 업그레이드다. 부품 구입은 이런 작업을 거치고 난 뒤 고려될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웹 기반 리소스 사이트인 ‘Windows Update’를 이용하면 윈도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여기선 컴퓨터의 장치 드라이버와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검색되고 그 결과가 웹서버의 마스터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된 다음 컴퓨터에 필요한 특정 업데이트 항목이 추천된다. ‘제품 업데이트’ 항목을 누르면 잠시 후 오른쪽 창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목록이 나타난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드라이버는 윈도가 하드웨어를 올바로 인식하고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하면 이전 버전에서 쓸 수 없던 하드웨어 기능을 새롭게 쓸 수 있고 안정성도 높아진다. 최신 드라이버 파일은 각 PC하드웨어 제조업체의 홈페이지나 PC통신망의 자료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PC 보조저장장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디스켓이나 별도의 이동형 저장장치를 쓰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파일을 이동하고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요즘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하드디스크’다.
인터넷 하드디스크는 인터넷의 공간에 100MB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외 별도의 가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성, 윈도 탐색기와 연동함으로써 마치 자신의 로컬 하드디스크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맛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저장 공간이 부족하거나 업무상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심마니 팝폴더(http://www. popdesk.co.kr)는 가장 용량이 큰 1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 사이트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의 저장 공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예를 들어, 동아리 회원 20명이 20GB의 인터넷 하드디스크 공간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터넷 개인금고 서비스 ‘지오이네트’(http://www.zoi.net)
중요한 파일은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 지오이네트 사이트가 유용하다. 최신 암호 알고리즘으로 파일을 백업하고 특정 사용자에게 고유 암호키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함부로 파일에 접근할 수 없다. 백업 공간은 20MB정도다.
디스켓 없는 세상을 만든다 ‘웹하드’
‘웹하드’(http://www.webhard. co.kr)는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50MB의 저장 공간이 주어진다. 신규 가입자로부터 추천받으면 2MB의 추가 용량을 얻게 돼 최대 500MB까지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 탐색기만으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인터넷 개인 자료실 ‘XBOX’
이 사이트(http://www.xbox.co.kr)는 파일마다 고유키를 부여해 선별적으로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100MB의 저장 공간을 갖고 있으며 공유할 자료와 개인적으로 쓸 자료를 구분해서 함께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펜티엄Ⅲ CPU를 쓰고 있다면 인텔에서 제공하는 ‘웹아웃피터’(Web Outfitter)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웹아웃피터 홈페이지(http://media.intelweboutfitter.com/preview/kr)에 들어가 ‘PC 기능의 최적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플래시 플레이어, 리얼플레이어, 리퀴드 오디오 플레이어, 메타 스트림 3D 뷰어, 스파이크 플레이어 등 20여 가지의 플러그 인과 애드온을 한꺼번에 내려받을 수 있다. 회원에게는 따로 ‘웹아웃피터 툴 킷 CD’를 무료로 배달해준다. 이와 함께 고객의 PC를 최적화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쓴다
제품 한 개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쓸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매력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다. 와우프리커뮤니케이션(http://www.wowfree.co.kr)에선 가능한 일이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으로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다운받아 별다른 제약 없이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 약 5초 정도의 동영상 광고와 배너 광고를 봐야 하지만 값비싼 정품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참을 만하다.
현재 이 사이트는 MS 워드 2000, 노턴 유틸리티, 노턴 안티바이러스, ㅎ·ㄴ글97 넷피스 버전, 잠들지 않는 시간 2000, 페인트 드로우 등 12가지의 분야별 정품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빌려쓴다 ‘ASP’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란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빌려쓴다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테헤란밸리에선 요즘 아주 유명한 단어가 됐다.
ASP사용자에겐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담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만 제공된다. 나머지 데이터는 ASP 서버에서 관리하므로 사용자의 컴퓨터에 프로그램 전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프로그램 패키지를 쓸 때와 달리 낮은 사양의 하드웨어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고성능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천리안에서 제공하는 ASP 서비스(http://www.boranpc.com)는 ‘PC 환경에 상관없이 56kbps급의 인터넷 접속 속도만 갖고 있으면 윈도 2000 서버와 오피스 2000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ASP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ASP는 아마 기존의 소프트웨어 유통 구조를 뿌리째 뒤엎을 혁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SP가 활성화되면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인터넷으로 빌려쓸 수 있다.
LAN 환경에서 ASP 흉내내기
여러 대의 PC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면 간단하게 ASP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프로그램을 빌려쓴다는 개념을 도입하는 것으로 다른 PC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필요할 때마다 마치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설치된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응용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레지스트리’와 ‘시스템 파일 정보’를 건드리지 않는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면 다른 PC로 들어가 해당 실행 파일을 더블클릭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