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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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ASML, 1조 원 'R&D 동맹'

[기업 브리핑 Up&Down]

  • 입력2023-12-1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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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ASML이 1조 원을 투입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각사 제공]

    삼성전자와 ASML이 1조 원을 투입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각사 제공]

    ★ 삼성-ASML, 1조 원 투입해 R&D센터 설립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내년부터 1조 원을 투입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12월 12일(현지 시간) ASML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은 ‘반도체 동맹’을 이끌어냈다. ASML이 반도체 제조 기업과 손잡고 해외에 최초로 설립하는 R&D센터로, 부지로는 경기 화성시를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금감원, 바람직한 은행 지배구조 원칙 제시

    금융감독원은 12월 12일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했다.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를 투명하게 확립하고 이사회 독립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뼈대다. 각 은행지주 및 은행이 현직 CEO 임기가 만료되기 최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하는 것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그간 은행권 차기 CEO에 대한 검토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LH 독점 공공주택사업, 민간 건설사에 개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시장이 민간 건설사에 개방된다. LH의 설계·감리업체 선정 권한은 다른 공공기관으로 이관된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LH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LH의 독점적 권한을 없애고 민간과 경쟁해 자발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건설업계 전반에 뿌리내린 이권 카르텔을 혁파해 투명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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