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년 미국 36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의 자전적 에세이. 카터는 은퇴 후 더 다양하고 훌륭한 일들을 하고 있다. 국제 평화사절로 활동하는 한편, 가난한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미 카터 지음/ 김은령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220쪽/ 9800원
루카 트린 향기에 취한 과학자 후각 연구에 한평생을 바쳐온 과학자 루카 트린의 삶을 그렸다. 뛰어난 냄새 구별 능력을 지닌 트린은 프랑스 국립과학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향수를 수집하다가 후각 연구에 빠져든다. 챈들러 버 지음/ 강미경 옮김/ 지식의 숲 펴냄/ 492쪽/ 2만2000원
원숭이와 초밥 요리사 ‘오직 인간만이 문화를 가지고 있다.’ 동물행동학자인 저자는 상식처럼 전해오는 이 말에 문화와 자연을 분리하는 서양의 이분법적 사고가 짙게 배어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폭넓게 해석한 ‘신(新)문화론’이라 할 수 있다. 프란스 드발 지음/ 박성규 옮김/ 수희재 펴냄/ 464쪽/ 1만5000원
한시 기행 우리나라 한시 가운데 산하의 아름다움과 역사, 민족의 생활상을 노래한 것들을 대상으로 민족문학사상의 의미를 살폈다. 총 126명이 지은 한시 221수가 실려 있고, 시화(詩話)나 일화(逸話)에 나오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심경호 지음/ 이가서 펴냄/ 508쪽/ 2만5000원
불쌍한 CEO들의 달걀 세우기 벤처기업 전문 변호사가 들여다본 벤처업계의 속살 이야기. 저자가 벤처기업의 법률 자문을 해주면서 보고 느낀 것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벤처업계를 ‘정글’로 표현했다. 최영익 지음/ 나무와 숲 펴냄/ 308쪽/ 1만2000원
발해시황 대조영(전 3권)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삶을 다룬 역사소설. 대조영이 고구려의 부활을 꿈꾸며 30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새 나라를 건국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이기담 지음/ 갑을패 펴냄/ 각 권 270쪽 안팎/ 각 권 8500원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서강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는 신화가 단지 전해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 주변의 수많은 텍스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기호작용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또한 신화는 우리 사유의 지나침으로 인해 삶의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송효섭 지음/ 기파랑 펴냄/ 384쪽/ 1만3000원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전 3권) 서스펜스 분야 대가들의 작품만을 골라서 엮었다. 고전 추리소설의 대가로 꼽히는 안나 카타린 그린, 엘러리 퀸에서부터 리사 스코토라인, 에드 고먼 등 90년대 이후 서스펜스 장르의 선두주자들의 작품을 총망라했다. 엘러리 퀸 외 지음/ 홍현숙 옮김/ 황금가지 펴냄/ 각 권 340쪽 안팎/ 각 권 9500원
투명경영 기업은 점점 투명해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면 경영전략과 기업문화는 어떻게 달라질까? 저자들은 2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현대 기업의 딜레마를 해부했다. 돈 탭스콧·데이비드 티콜 지음/ 김병두·이진우 옮김/ 김영사 펴냄/ 552쪽/ 1만9900원
성장과 혁신 한국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혁신에 대한 혼란과 정체의 원인을 날카롭게 규명했다. 혁신의 전략적 지향점을 뚜렷이 해명함으로써 무엇을, 왜,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구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마이클 E.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컨설팅 옮김/ 세종서적 펴냄/ 392쪽/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