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들이 울릉도 부산 구미 포항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 보니 얼굴도 자주 못 보고 그리움만 쌓이는군요. 하지만 이렇게나마 사진이 남아 있기에 시간 날 때면 잠시나마 고향 앞바다의 비릿한 갯내음을 맡곤 한답니다. 지금은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 넉넉지 않은 형편에 8남매를 키우시느라 정말로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주간동아 313호 (p102~102)
그리운 얼굴
주간동아 313호 (p10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