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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18일 문 연 서울 시네마테크

영화에 관한 모든 것 이곳에서 배우세요

영화에 관한 모든 것 이곳에서 배우세요

“영화에 관해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시네마테크에서 배웠다.” 이는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던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운동의 주역 장 뤽 고다르가 남긴 말이다. 고다르를 비롯해 프랑수아 트뤼포, 알랭 레네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감독들을 키워낸 것은 영화학교가 아니라 영화광 앙리 랑글루아가 설립한 파리의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파리나 뉴욕 등에 갔을 때 시네마테크 및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책에서나 접하던 유명 고전들이 수도 없이 상영되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뒤늦게나마 본격적인 시네마테크가 문을 열게 돼 영화팬들을 설레게 한다. 서울 정동 스타식스 6관에 들어선 ‘서울 시네마테크’가 바로 그것. 11월18일 문을 연 이곳에서는 첫 프로그램으로 ‘오슨 웰스 회고전’(11월18일∼12월1일)을 선보인다.

서울 시네마테크는 앞으로 주제별, 감독별, 국가별로 테마를 정해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방식을 취한다. ‘오슨 웰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오스 야스지로 회고전, 캐나다 영화 걸작선, 황금기 한국영화(1950년대 후반∼1960년대 후반) 걸작선 등을 연속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계간지 ‘필름 컬쳐’ 편집진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이곳은 영화문화의 발전을 꾀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02-720-8702



주간동아 2000.11.30 261호 (p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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