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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하는 잠언

조심잠(操心箴)

조심잠(操心箴)

조심잠(操心箴)
- 하나로 마음 모아 휘둘리지 않게 하라


마음이란 것은
지극히 공허하고 지극히 신령스러워
이 한 몸을 다스리니
온갖 변화가 여기에서 생겨나네

잠시라도 잘못 다스리면
무너지고 놀라 달아나서
깊은 물에 빠졌는지 먼 하늘로 날아갔는지
간 곳을 알 수가 없네

육신의 지배를 받고
외물(外物)의 침공을 받으면
의리를 모두 잃어
짐승이 될 뿐이네

어떻게 잡아두어야 하나?
공경스럽게 지켜 잃지 말아야 하네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마음을 한곳에 모으고 흔들림이 없어야 하네



操心箴

心之爲物 至虛至靈 主宰一身 萬化從生
纔失照管 奔崩馳騖 淵淪天飛 莫知攸底
爲衆形役 爲外物侵 義理都喪 惟獸與禽
操之如何 敬而毋失 曷致其工 主一無適


조선시대 학자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1627~1704)이 이두망(李斗望)의 부탁을 받고 지어 준 글입니다. 마음은 죽은 것이 아니어서 살아 움직입니다. 잠시라도 관리를 잘못하면 간 곳을 알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평생 수없이 듣고 쓰는 조심(操心)이란 말에는 매 순간 흔들리지 말고 마음을 잘 잡으라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
- 하승현 선임연구원

조심잠(操心箴)

일러스트 미호

직접 써보세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마음을 한곳에 모으고 흔들림이 없어야 하네

曷致其工 主一無適
갈치기공 주일무적







주간동아 2016.06.29 1044호 (p80~80)

  • 하승현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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