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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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 광장 대변신 꿈은 이뤄지나

세종로·시청 앞·남대문 아우르는 프로젝트 … ‘역사성·접근성 최적’ 필요충분 조건도 갖춰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송홍근 기자 khmzip@carrot.com

    입력2002-12-18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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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 광장 대변신  꿈은 이뤄지나
    ”세종로는 자동차의 통행을 막고, 남북 방향으로 가는 자동차는 교보생명 사옥 뒷길과 정부중앙청사 뒷길로 우회하도록 하며 동서 방향 통행은 광화문 지하차도를 만들어 해결합니다. 이렇게 얻은 공간에 조선시대의 문화적 상징인 조선왕조실록과 한글을 이용한 상징물을 설치합니다. 돌판에 한글판 조선왕조실록을 새겨 광장 가득 깔아놓는 것이죠. ‘12시에 세종대왕 앞에서 만나자‘ ‘2시에 이순신 앞으로 와‘ 이런 대화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2년 전 광화문문화포럼(1999년 12월 발족한 문화인들의 모임) 세미나에서 한양대 서현 교수(건축학)가 ‘광화문 광장 구상‘을 발표하자 50여명의 참가자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600년 도읍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 일대를 역사문화의 거리로 복원하자는 데 이견이 있을 리 없었다. 그러나 서교수의 발상에 모두들 ”신선하다”고 박수를 치면서도 그 꿈이 이뤄지리라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2년 뒤인 2002년 6월 세종로와 시청 일대를 점령한 월드컵 거리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