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사진 가운데)와 김노식, 양정례 의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친박연대의 의석수는 8석에서 5석으로 줄었다. ‘의원님’들의 소송은 앞으로도 줄줄이 이어진다. 홍장표, 박종희, 허범도 한나라당 의원과 김종률 민주당 의원 등 5명이 1,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다음 달 4일 2심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법원의 엄격한 법집행이 이어진다면 10월 재·보궐 선거는 사실상의 ‘미니총선’이 될 전망이다.
‘별 볼일 없는 시골 노인’ 노건평, 1심서 징역 4년

신영철 대법관 “사퇴는 안 한다” … 5차 사법파동 터지나

내년부터 경제 풀린다? … KDI 내년 3.7% 성장 전망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연간 경제성장률 -2.3%를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KDI는 5월14일 내놓은 ‘2009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상반기에 -4%대를 기록한 뒤 하반기에 완만히 회복해 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실업률은 3.8% 수준까지 상승하리라고 예측되지만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3.7%대 성장을 이루는 등 경제 사정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