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기권→기권→찬성→기권. 2003년 유엔에 처음 대북 인권결의안이 상정된 이후 한국 정부가 택한 입장 변화다. 불과 1년 전에는 찬성했다가 올해 돌연 입장을 바꿔 또 기권했다. 이에 화난 탈북자 관련 단체 회원들이 11월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로 나와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필요에 따라 이 옷 저 옷 갈아입는 패션쇼를 하는 것이냐”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지난 몇 년간 북한 인권은 변한 것이 없는데 우리 정부만 오락가락하는 꼴이다.
신음하는 北 인권, 줏대 없는 한국 정부
입력2007-11-26 18:22:0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긴축 선호)적 금리인하’ 예고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또 다시 2400 선을 위협받았다. 파월 …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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