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251조, MS·구글 누른다”

[오늘의 픽] KB증권 “메모리 호황 타고 글로벌 영업이익 Top4 오를 것… 목표주가 190만 원”

  • reporterImage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6-04-10 10:41:19

  •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251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해 대비 432% 증가한 수치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4월 10일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51조 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245조 원)와 구글(24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글로벌 영업이익 Top4 안착이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12개월 목표주가를 170만 원(3월 13일)에서 19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D램 가격은 170%, 낸드플래시는 190% 상승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1분기 40조 원, 2분기 60조 원, 3분기 71조 원, 4분기 80조 원으로 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에 둔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1배다. SK하이닉스보다 영업이익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메타, JP모건, TSMC와 비교할 때 38%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KB증권의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4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메모리 산업은 기존 사이클에서 벗어나 긴 호황기를 맞이하는 슈퍼사이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 연구원은 “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메모리 산업은 선수주·후생산 구조의 파운드리형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것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2027년에는 358조 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가 2026년 4위에서 2027년 3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 영업이익 Top 10에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1위(삼성전자)와 3위(SK하이닉스)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란 전쟁이 ‘2주 휴전’ 선언으로 중단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100만 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4만3000원(4.31%) 오른 104만1000원을 기록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