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SK스퀘어 본사. SK스퀘어 제공
“2월 2일 금융투자협회가 공지한 SK하이닉스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은 13.9%다. 하지만 2월 24일 기준 시총 비중은 15%까지 상승했다.”
자본시장법은 각 펀드가 특정 종목에 펀드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특정 종목이 시총 비중의 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시총 비중 안내 종목’으로 지정해 실제 비중까지 투자 한도를 확대한다. 해당 종목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월 첫 거래일에 공지한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워낙 빠르게 치솟다 보니 공지된 시총 비중과 실제 비중 사이에 차이가 생긴 것이다. 이에 기관 투자자가 SK하이닉스 대신 SK스퀘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성실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높은 평가”
SK하이닉스의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될수록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줄어드는 것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8배 수준으로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만큼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역시 추가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NAV 할인율은 기업 가치 대비 시장 가격이 얼마나 낮은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할인율 축소는 SK스퀘어에 대한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NAV 할인율은 56%였으나 2월 45%로 낮아졌다. 김 연구원은 33%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꾸준한 주주환원 정책 역시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꼽힌다. SK스퀘어는 2023년 주주환원을 본격화한 후 지금까지 7조1000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이 중 6100억 원을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을 성실히 이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스퀘어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6일 SK스퀘어 주가는 전일 대비 4.95% 오른 67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7.96% 급등하며 109만9000원으로 장을 마쳐 ‘110만닉스’를 목전에 뒀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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