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59

2002.11.14

“우리는 유치원 짝궁”

  • 김동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입력2002-11-0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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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유치원 짝궁”
    초등학교 입학하기 바로 전인 1974년 9월 같은 유치원에 다니던 짝꿍 혜진(오른쪽)이와 찍은 사진입니다. 혜진이는 바로 우리 옆집에 살았기 때문에 유치원에서나 동네에서나 단짝이었습니다. 키도 비슷하고 함께 노는 데도 죽이 잘 맞았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혜진이가 나보다 한 살 적었습니다. 지금 유치원에서는 나이에 따라 반이 나뉘지만 당시만 해도 원생 수가 적었기 때문에 반 구분을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내가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바람에 두 학년이나 선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이래저래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지 오래됩니다. 미국에 가서 살고 있다는 얘기를 친구들로부터 들었을 뿐입니다. 혜진이도 유치원 때 단짝인 저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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