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토리 ‘만신창이 국정원’을 읽었다. 국정원의 불법 도청 논란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전임 대통령도 도청 공포에 시달려 휴대전화를 기피했다는 기사를 보니 기가 막힌다. 국가기관에 의해 벌어지는 도·감청의 규모를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주위에서 일상적으로 도·감청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휴대전화 도청장비에 대한 속 시원한 진실 규명도 필요하다. 나의 사생활이 누군가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국가의 안전보장과 범죄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도청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생활만큼은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
김종환/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수재민에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수재민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건 사람이 사는 게 아니야”라는 어느 수재민의 말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수재민들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다. 5평 남짓한 컨테이너에서 겨울을 날 걱정에 수재민들의 내쉬는 한숨은 매서운 바람보다 더 가슴을 파고든다. 가뜩이나 올해는 추위도 빨리 찾아와 고통이 더욱 클 것이다. 한동안 이어지던 자원봉사 손길도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단다. 수재민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심바울/ 경남 창원시 상남동
강북 뉴타운 개발 신중 기해야
강북 뉴타운 개발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를 읽었다. 개발 발표가 나자마자 벌써부터 투기 조짐이 보인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강남북의 균형 개발을 꾀한다는 원래의 취지는 뒷전이고 투기꾼 배만 채울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강북 뉴타운 개발을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마친 뒤 실시해야 한다. 자칫 성과주의에 밀려 섣부르게 추진된다면 우려하는 대로 많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교통난 가중은 물론 난개발로 주변 환경만 악화될 수 있다. 서울시는 졸속으로 추진됐던 5대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반면교사로 삼아 강북 발전의 당초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병헌/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각 금융기관 금리비교 했더라면
‘원 포인트 재테크’에는 시기에 맞는 재테크 방법이 충실하게 소개돼 많은 도움을 얻곤 한다. 이번 호에서 다룬 비과세 근로자 우대저축은 매력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독자는 각 금융사의 금리를 일일이 비교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기왕 ‘원 포인트 재테크’라는 제목이 붙은 기사라면 각 금융사별 근로자 우대저축의 금리를 게재해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이 올 연말까지만 시행된다고 하였는데, 이 기사는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현재 이 대출상품은 인기가 좋아 2003년도 예산안에도 올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 상품은 11월 초의 국회 예산 심의에서 결정될 사항임을 밝혀주었으면 내년 집 구입을 염두에 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좀더 충실하게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박장규/ 경북 울진군 후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