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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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치유하고 정책 구상에 힘 쏟아야 外

  • 입력2007-12-26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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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 치유하고 정책 구상에 힘 쏟아야 外
    갈등 치유하고 정책 구상에 힘 쏟아야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민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변도 일어나지 않았다. 네거티브 공세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했다. 이젠 선거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잊어야 한다. 당선자는 패자들을 포용하고 패자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예전 대선보다 정책 공방이 약해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권자 대부분은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커버스토리 ‘새 정권 새 과제 10’은 매우 유익했다. 분야별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과 정부 개혁에 공감한다. 대학 입시는 대학 자율에 맡기고 정부는 몸집부터 줄여야 한다. 대통령 당선자는 승리의 기쁨에서 빨리 벗어나 정책 구상에 힘을 쏟아야 한다. 유권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현규 서울시 양천구 목5동

    휴대전화 에티켓 지킵시다 휴대전화에 관한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온 국민이 휴대전화를 소지할 만큼 보급률이 높지만 이를 거부하는 사람도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 휴대전화는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구속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혼자 쉬고 싶을 때 여기저기서 휴대전화가 걸려오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눈이라도 붙일라치면 이를 방해하는 것 역시 휴대전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쉴새없이 울려대는 전화벨과 우렁찬 통화 소리에 짜증난 적이 있을 것이다. 휴대전화가 많이 보급된 만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보급률이 세계 최고지만 에티켓 수준은 자랑할 만하지 못하다. 휴대전화 에티켓이 널리 보급됐으면 좋겠다.

    이경호 인천시 남동구 간석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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