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술이 어느 때보다도 중시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도 요즘 학생들에겐 논술을 잘하기 위한 제1 요소인 창의적 사고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창의력 사고 교육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책은 김 교사가 지난 3년 동안 ‘창의적 사고력 계발반’을 지도한 경험과 여러 교육기관에서 강연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김 교사는 창의적 사고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이 아니며, 누군가 만들어놓은 결과를 약간 변형시키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김 교사는 입시전략가, 학습주치의, 창의력 전도사로 이름이 높다. 2005년에는 진로·자기계발을 아우르는 자녀교육의 총체적 개념인 ‘자(子)테크’ 개념을 창시했다.
그는 얼마 전 수능점수 예측이 대형 입시학원보다 정확해 화제를 모았던 서울시 진학지도지원단의 일원이기도 하다. 진학지도지원단이란 학원이 만든 배치표로 진학 지도를 해온 관행을 반성하자는 취지에서 공교육 교사 63명이 결성한 모임. 김 교사는 “이번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10~20년 진학지도 경험을 가진 공교육 교사들은 그동안 축적된 입시전략 정보와 노하우가 풍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