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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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오카자키 도미코 / 하한가 주혜란

  •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입력2003-02-20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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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오카자키 도미코 /  하한가 주혜란
    ▲ 상한가 오카자키 도미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2년째 계속돼온 정신대 할머니 수요시위에 일본 민주당의 오카자키 도미코 참의원이 참석해 눈길. 오카자키 의원의 정신대 시위 참가는 일본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인 데다 그 자신 일본 내에서 정신대 문제 해결 촉진법을 추진해온 당사자이기도 해 더욱 큰 의미. 정신대 문제의 당사자 자격으로 참석해 ‘미안하다’를 연발하는 오카자키 의원 앞에서 할머니들도 울고, 할머니들의 분노와 통곡 앞에서 오카자키 의원도 울었다고. 그러나 정작 눈물을 보여야 할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

    상한가 오카자키 도미코 /  하한가 주혜란
    ▼ 하한가 주혜란

    분당 주상복합아파트 특혜분양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임창열 전 경기지사의 부인 주혜란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5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져 눈길. 500시간이라면 1심에서 받은 120시간 사회봉사명령과 비교해도 4배가 넘는 데다 하루에 8시간씩 봉사활동을 해도 두 달 넘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 하지만 ‘윤락녀의 대모’라고 불렸을 정도로 봉사활동으로 유명해져 지사 부인에까지 올랐으니 주씨가 법원에서 부과받은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는 정도야 누워서 떡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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