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년 중학교 2학년 가을소풍 때 찍은 사진이다. 찍은 장소가 어디였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우리 세 친구가 무척 개구쟁이였던 기억만은 선명하다. 우리는 같은 동네, 같은 반 친구 사이로 당시에는 누구 한 사람만 없으면 불안할 정도로 하루종일 붙어 다녔다. 놀 때는 물론 공부할 때도 항상 셋이서 함께 했다.
그렇게 친한 사이였건만, 학교를 졸업한 후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더니 결국 연락마저 끊어지고 말았다. 성인이 된 지금 이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하다. 친구들아, 나 고향에 있다. 보고 싶구나! 연락 좀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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