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편성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난 18년 동안의 제작 현장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것이 ‘이직’ 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재미있게 살고 재미있게 죽자”는 인생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주PD. 대학 사회도 그의 지론처럼 재미있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 하한가 이형자
신동아그룹 최순영전회장의 부인인 이형자씨가 국회 법사위의 고발에 이어, 검찰에 의해 구속될 전망. 옷로비 위증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월10일 이씨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의 동생 영기씨는 친자매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라스포사 정일순씨로부터 밍크코트 세 벌의 옷값 대납 요구를 받았고 △라스포사에서 연정희씨가 밍크코트 대금 1200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사직통팀이 방문해 작년 1월7일께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 등 네 가지를 위증한 혐의. 남편을 살리겠다고 나섰다가 결국 자신도 쇠고랑을 차게 되는 현대판 ‘부부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