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을 찍어주신 아빠는 늦둥이인 나에게 한없이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셨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수진 언니도 어린 동생을 위해 ‘강시 시리즈’ 비디오를 모두 빌려다주는 등 동생 사랑이 각별했다. 모두가 한없이 고마운 사람들이다.
비록 아빠가 지금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하늘 아래 남아 있는 엄마와 언니, 형부, 조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주간동아 404호 (p94~94)
주간동아 404호 (p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