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경주 불국사, 신라의 향기여

  • 안영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입력
2003-02-12 16:12:00
  • 작게보기
  • 크게보기

경주 불국사, 신라의 향기여

경주 불국사, 신라의 향기여
1960년대 초반 경주 불국사 모습입니다.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경주로 연수를 가서 찍은 사진으로 생각됩니다. 맨 오른쪽 넥타이를 매지 않은 사람이 저입니다. 지금처럼 보호철책도 없고 포장도 안 된 울퉁불퉁한 흙바닥에 건물에는 진입 금지 팻말도 없었습니다. 주위의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노는 여학생과 사이다를 마시며 지나가던 빡빡머리 중학생이 렌즈에 잡혔네요. 수학여행을 와서 기분을 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국사의 가치와 위대함은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30여년 전 찍은 흑백사진 속에서도 찬란했던 신라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불국사가 더욱 잘 보존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간동아 372호 (p94~94)

안영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407

제 1407호

2023.09.15

김정은과 푸틴의 위험한 만남, 유엔 안보리 무너뜨리다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