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메타)가 선보인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스레드(Threads)’의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돼서 화제다.
스레드는 ‘트위터(현 X)’와 유사한 형태의 마이크로 블로깅(글을 중심으로 실시한 소통하는 통신 방식) 웹 서비스다. 각국 전문가들은 트위터를 대적할 애플리케이션(앱)이 나타났다며 SNS 시장의 지각 변동을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쓰팔(스레드 팔로우)’, ‘쓰인물(스레드에 적응한 사람)’ 등 각종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애덤 모세리(Adam Mosseri, 40)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7월 5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인스타그램 팀이 개발한 새 앱 스레드의 출시를 알렸다.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이 쏠렸던 스레드는 출시 7시간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기록했고,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다. 역대 SNS 중에서 스레드 가입자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레드의 제작 속도는 여타 제작자들을 충격에 빠뜨릴 정도로 빨랐다. 작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결과물이 나온 것. 모세리는 당시 머스크가 트위터의 운영 정책을 지속해서 바꾸는 것을 고려해 출시일을 일주일 앞당겼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모세리는 이번 스레드 프로젝트에서 “큰 위험도 감수하라”는 저커버그의 요구에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한 60명 미만의 팀을 조직했고, 스타트업을 연상시키는 빠듯한 일정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7월 28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메타의 경영진이 앱 출시 이후 몇 주간 사용자의 절반 이상을 잃으면서 스레드의 (이용) 유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세리는 “스레드의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무엇일까?”라는 워싱턴포스트의 물음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 등 (SNS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빠르게 고쳐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지난주 모세리는 스레드의 소통 정책과 여러 가지 우려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단축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그는 자신의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드백과 관련한 소통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당분간 DM(다이렉트 메시지) 등 새로운 기능 추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스레드는 ‘트위터(현 X)’와 유사한 형태의 마이크로 블로깅(글을 중심으로 실시한 소통하는 통신 방식) 웹 서비스다. 각국 전문가들은 트위터를 대적할 애플리케이션(앱)이 나타났다며 SNS 시장의 지각 변동을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쓰팔(스레드 팔로우)’, ‘쓰인물(스레드에 적응한 사람)’ 등 각종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애덤 모세리(Adam Mosseri, 40)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7월 5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인스타그램 팀이 개발한 새 앱 스레드의 출시를 알렸다.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이 쏠렸던 스레드는 출시 7시간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기록했고,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다. 역대 SNS 중에서 스레드 가입자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7월 5일(현지 시각) ‘트위터(현 X)’와 유사한 형태의 마이크로 블로깅 애플리케이션 ‘스레드’를 출시한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 [뉴시스]
60명 미만 인원으로 초고속 출시
그렇다면 화제의 스레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7월 29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애덤 모세리는 2022년 11월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사실을 알게 됐고, 상사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기존 메타 앱에 트위터와 유사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고 한다. 이때 저커버그가 “(일을) 더 크게 해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곧바로 제작에 돌입했다고 한다.스레드의 제작 속도는 여타 제작자들을 충격에 빠뜨릴 정도로 빨랐다. 작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결과물이 나온 것. 모세리는 당시 머스크가 트위터의 운영 정책을 지속해서 바꾸는 것을 고려해 출시일을 일주일 앞당겼다고 한다.
메타 플랫폼스가 선보인 스레드는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메타 제공]
가입자 1억 명 중 실제 사용자는 절반
뉴욕 대학교에서 정보 디자인과 미디어를 전공한 모세리는 2008년 페이스북(현 메타)에 제품 디자이너로 입사해 평사원에서 인스타그램의 최고경영자라는 높은 지위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2012년부터 5년간 페이스북 뉴스피드 섹션을 담당했으며, 이후 2018년 7월까지 페이스북 제품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모세리는 이번 스레드 프로젝트에서 “큰 위험도 감수하라”는 저커버그의 요구에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한 60명 미만의 팀을 조직했고, 스타트업을 연상시키는 빠듯한 일정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7월 28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메타의 경영진이 앱 출시 이후 몇 주간 사용자의 절반 이상을 잃으면서 스레드의 (이용) 유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세리는 “스레드의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가 무엇일까?”라는 워싱턴포스트의 물음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 등 (SNS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빠르게 고쳐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지난주 모세리는 스레드의 소통 정책과 여러 가지 우려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단축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그는 자신의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드백과 관련한 소통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당분간 DM(다이렉트 메시지) 등 새로운 기능 추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