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홈페이지 캡처]
애플과 현대카드가 3월 21일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국내에 론칭했다. 앞으론 NFC 호환 단말기를 비치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아이폰으로 현대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애플페이는 교통카드 기능이 없고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반쪽 페이’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도입 첫날 등록 100만 건을 넘기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애플페이 등장으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이 우위를 점하고 있던 국내 간편결제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오뚜기, 창사 이래 첫 연매출 3조 원 돌파
식품기업 오뚜기가 1969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원을 넘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은 3억18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8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85억 원으로 114.3% 급증했다. 지난해 짜장라면 ‘짜슐랭’ 등 히트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 덕분에 역대급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불공정거래 의혹에 검찰 에코프로 압수수색
검찰이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함께 3월 16~17일 이틀에 걸쳐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에코프로 임직원들의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하고 이를 특사경에 이첩한 데 따른 것이다. 특사경은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거래로 부당이익을 얻었는지 조사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 ‘2차전지 대장주’로 불리는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0% 넘게 급등했다.
★쌍용차 역사 속으로… 35년 만에 KG 모빌리티로 변경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자동차(쌍용차)가 3월 22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G 모빌리티’로 공식 변경했다. KG 모빌리티는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서 시작해 1977년 동아자동차로, 1988년 쌍용자동차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이후 35년 만에 사명을 바꾼 KG 모빌리티는 향후 EV 전용 플랫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포스코퓨처엠, 2차전지 소재로 제2 도약
포스코케미칼이 3월 20일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이라는 바뀐 사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새로운 사명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매출 3조3019억 원 가운데 2조 원은 배터리 소재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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