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동아DB]
검찰이 1월 1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본사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차량 구입비, 자택 수리비 등 사적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타이어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별개이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조 회장의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조7000억 원 우리사주 풀리는 LG에너지솔루션
1월 30일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된 지 1년이 돼 3조7000억 원 규모의 우리사주 의무 보유 기간이 만료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시 직원 9564명에게 주당 30만 원씩 총 815만4518주를 배정했다. 인당 평균 2억5560만 원을 투자해 852주를 받은 셈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전체 주식의 3.4%에 달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이익을 실현할 경우 평균적으로 1억75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3조 원이 넘는 물량이 풀릴 수 있는 만큼 증시 충격도 우려된다.
★美 법무부·8개 주정부, 구글 반독점법 위반으로 고소
미국 법무부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코네티컷, 콜로라도,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등 8개 주 정부가 1월 24일(현지 시간) 구글을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로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구글이 경쟁사 광고가 온라인 공간에 노출되는 것을 무단으로 막는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전기차 누적 100만 대 판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1월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
롯데면세점이 1월 25일 호주 멜버른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멜버른공항 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의 종합면세점으로, 롯데면세점은 이곳에서 6월 1일부터 10년간 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입찰에는 2014년부터 6년간 전 세계 면세 시장 매출 1위를 지킨 듀프리 등 글로벌 6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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