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배우 송중기가 팬카페를 통해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이지음스튜디오]
1월 30일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공식 팬카페 ‘키엘’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왔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날 송중기는 케이티와 직접 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9일 송중기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 사람의 관계를 취재진에게 자연스럽게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9월 ‘2022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는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은 뒤 “사랑하는 케이티”라고 말했던 송중기였기에 그가 열애 중임을 예측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후 결혼식도
송중기의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현재 케이티는 한국에 머물고 있다. 케이티는 지난해 봄 송중기를 따라 한국에 왔고, 그와 친정 식구들은 송중기가 소유한 200억 원대의 이태원 단독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와 그의 어머니는 도산공원에 있는 유럽 럭셔리 아동복 브랜드 매장에서 유아용품을 둘러보며 출산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송중기는 케이티의 원만한 한국 생활을 위해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영어 선생님까지 붙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결혼식을 따로 올릴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나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2월 중순 송중기는 조해진 작가의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작품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난다. 케이티와의 결혼식은 적어도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끝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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