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림 정치학 한국 정치는 술자리의 단골 메뉴다. 하지만 정치 불신은 자연적 현상이 아니다. 언론과 일부 정치인들이 권력싸움에 눈먼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전파했기 때문이다. 너무나 익숙한 정치적인 우리 일상을 이야기한다. 권혁범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252쪽/ 1만1000원
임기종료 대통령이나 정부 관료의 임기 만료를 의미하는 임기종료. 말 그대로 미국 대통령의 임기종료 시점을 1년 앞두고 일어나는 고도의 정치적 음모와 그 중심에 선 살인사건, 그리고 정부의 숨겨진 비리를 다룬다. 빈스 플린 지음/ 김승욱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652쪽/ 1만5000원
초콜릿을 만드는 여인들 프랑스 시골 생 줄리앙 수녀원. 이곳 수녀들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만든다. 하지만 매출 부진으로 자금난에 허덕인다. 대책 마련을 위해 수녀들은 ‘황금 카카오상’ 대회에 나가는데….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소설. 카트린 벨르 지음/ 허지은 옮김/ 작가정신 펴냄/ 396쪽/ 1만원
신의 방패 이지스 이지스(Aegis)는 모두가 탐하는, 그러나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꿈의 함정이다. 이지스함은 어떠한 공격도 사전에 감지해 함정을 보호할 수 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세종대왕함의 특성과 위력, 이지스함 보유의 의미를 소개한다. 김민석 외 2인 지음/ 플래닛미디어 펴냄/ 348쪽/ 1만9800원
사도 바울 종교적 갈등이 9·11테러와 전쟁을 불렀다. 정치는 공항의 지문검색과 길거리 감시카메라가 상징하듯 공포의 몸짓으로 변했다. 서구 좌파의 지성을 대표하는 저자가 우리 시대의 믿음, 희망, 사랑을 찾아 나선다. 알랭 바디우 지음/ 현성환 옮김/ 새물결 펴냄/ 215쪽/ 1만7900원
우리는 왜 친구의 애인에게 끌리는가 친구의 애인에게 끌리는 것이 과연 불륜일까. 저자는 그것이 좀더 나은 상대를 찾아가는 합리적 선택일 따름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정체와 진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루보미르 라미 지음/ 박수현 옮김/ 브리즈 펴냄/ 312쪽/ 1만3000원
소문난 옛날 맛집 호두과자, 우메보시, 마산통술, 충무김밥, 아귀찜 등.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살아난다. 47년, 대한민국 평균적 인생을 산 저자가 차린 밥상은 서민 냄새가 물씬 풍기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들의 삶이 녹아 있는 알짜배기 맛집으로 떠나보자. 황교익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288쪽/ 9800원
치매 마음 안에 외딴방 하나 흔히 노망으로 알려진 치매는 사소한 건망증과 가벼운 조울 증상에서 시작된다. 치매는 환자는 물론 가족, 보호자 모두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다. 기억소실부터 중증 치매로 진행되기까지 7년여 간 시어머니를 보살핀 간병기록. 문영숙 지음/ 갑을패 펴냄/ 280쪽/ 1만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