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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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좋은 아빠는 이렇게 하는구나

  •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New

    입력2004-10-29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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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좋은 아빠는 이렇게 하는구나
    “당신은 좋은 아빠입니까, 나쁜 아빠입니까?”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모든 아빠의 공통된 희망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아빠들은 ‘좋은 아빠’ 되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 또 방법을 안다고 해도 그대로 잘 실천할 수 있을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선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인 스펜서 존슨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 혁명’(동아일보사 펴냄)을 통해 해답을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시간을 내지 않고도 ‘좋은 아빠’가 되는 ‘1분 혁명’을 가르쳐주고 있다. 막연한 뜬구름 잡기식 방법이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고 간단하다.

    1분 혁명의 핵심은 ‘1분 꾸지람’ ‘1분 칭찬’ ‘1분 목표’를 실행하는 것.

    ‘1분 꾸지람’은 아이들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꾸짖되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아빠의 감정을 분명히 말해주는 것이다. 단, 아이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아이들 자체는 착하다는 암시를 잊어서는 안 된다.



    ‘1분 칭찬’은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아이들이 흐뭇한 감정을 갖도록 한 뒤 껴안아주는 것으로 칭찬을 끝낸다.

    ‘1분 목표’는 1분 꾸지람과 1분 칭찬을 이용해 일정 기간에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다. 가족 전체와 개인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 뒤 일주일에 한 번씩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성취 정도를 점검한다.

    이 교육법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잘못한 일을 반성한다. 저자는 30일 정도 이 교육법을 실천할 경우 뚜렷한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나쁜 아빠’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는 아빠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2000년 발간돼 화제를 모았던 것으로 번역을 다듬어 좀더 읽기 쉽게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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