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3막에 출연하는 뉴욕 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 소피앤 실브.
8월7, 8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2004 세계 발레 스타 초청 공연’은 발레를 아름답지만 낯선 예술이라고 여기는 이들에게 이 춤의 진정한 매력을 전해줄 수 있을 만한 공연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 스타들이 유명 발레의 대표적 장면만을 골라 연기한다.
레퍼토리는 ‘백조의 호수’ ‘해적’ ‘돈키호테’ ‘에스메랄다’ 등의 고전발레와 ‘마이 웨이’ 등 모던발레의 파드 되(2인무) 부분.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로열 발레단, 뉴욕 시티 발레단, 키로프 발레단 등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14명이 무대에 선다.
최고 발레리나 14명 생생한 감동
러시아 심킨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다닐 심킨.
쿠바의 ‘국가문화자산’인 호세 카레노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다. 쿠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카레노는 2003년 쿠바 문화부에 의해 우리나라의 ‘인간문화재’와 유사한 ‘국가문화자산’으로 선정된 인물. 탁월한 기교와 유연성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중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진 야오와 함께 2인무를 춘다.
백조의 호수 2막을 공연할 루치아 라카라.
키로프 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고르 젤렌스키, 뉴욕 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 소피앤 실브, 뮌헨 발레단 수석 무용수 루치아 라카라와 시릴 피에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타마스 솔리모시 등의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한자리에서 세계 정상급 스타들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는 ‘발레 갈라쇼’는 초심자와 발레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미국 러시아 독일 등 발레 본고장 발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8월7,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2020-1620
쿠바의 ‘국가문화자산’으로 불리는 호세 카레노.
*해적 중 베드 룸/ 에스메랄다 중 다이애나와 악테온
시오마라 레이즈 & 호세 카레노
*돈키호테 3막 중 파드 되/ 애슈턴 작품 중 봄의 소리
알리나 코조카루 & 조한 코보그
*백조의 호수 2막 중 백조 파드 되/ 라 프리즈너
루치아 라카라 & 시릴 피에르
*백조의 호수 3막 중 흑조 파드 되/ 발라신 작품 중 파드 되
소피앤 실브 & 타마스 솔리모시
키로프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이고르 젤렌스키.
*그랑 파 클라식 중 파드 되/ 탈리스만
진 야오 & 호엘 카레노
*해적 2막 중 파드 되/ 세헤라자데 중 파드 되
폴리나 세미오노바 & 이고르 젤렌스키
*알레키나드/ 레 브루조아/ 고팍/ 지젤/ 마이 웨이
드미트리 심킨 & 다닐 심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