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위첼 지음/ 김철호 옮김/ 청년사 펴냄/ 344쪽/ 1만2000원
잭 웰치·끝없는 도전과 용기
수많은 사람들이 잭 웰치의 경영비법을 분석하고 이야기했지만 웰치가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식시가총액 세계 1위,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GE를 20년간 이끌어온 전설적인 경영인 잭 웰치는 은퇴를 앞두고 이 회고록을 준비했다고 한다.
잭 웰치 지음/ 이동현 옮김/ 청림출판 펴냄/ 660쪽/ 1만5500원
비방(秘方)-부인병, 임산부 질환 101
구한말 혜민원 의관이었던 조부, 역시 한의사였던 선친에 이어 3대째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가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비방을 소개했다. 허혈, 생리이상, 하혈, 응어리, 변비,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병을 증상별·체질별로 나누고 그에 따른 처방을 적은 것. 여기에 지난 40년간 어림잡아 20만명의 환자를 진료한 임상경험이 녹아 있어 읽는 맛도 있다.
최형주 지음/ 장문산 펴냄/ 344쪽/ 1만2000원
DJ는 왜 지역갈등 해소에 실패했는가
전 청와대 출입기자가 매긴 대통령의 성적표. 저자는 지역감정 해소에 관한 한 김대중 대통령은 철저히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말한다. 한때 진보적 논객들은 DJ가 대통령이 되면 지역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했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 DJ의 발목을 잡은 것은 비호남권의 저항적 지역주의와 정권 내부의 “그래도 믿을 건 호남사람”이라는 정서였다. 이 책에는 금년 초부터 시작된 언론사 세무조사의 배경도 자세히 실려 있다.
성한용 지음/ 중심 펴냄/ 335쪽/ 1만원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저자가 음반과 오디오 마니아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에 이은 두번째 음악 에세이집으로 첫 장이 ‘독백, 두런두런, 내면일기’다. 클래식에서 하드코어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음악듣기, 그리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음악과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감칠맛 나게 들려준다.
김갑수 지음/ 웅진닷컷 펴냄/ 344쪽/ 8500원
웹사이트 기획에서 출판까지
웹제작의 초보자와 기본적인 지식은 있으나 각각의 저작툴을 어떻게 연계해 쓰는지 모르는 중급자를 위한 책이다. 웹의 동작개념과 같은 기초지식을 배운 뒤 실제 웹사이트 제작 프로젝트에 들어가 콘텐츠 설계, 포토샵6.0과 드림위버4.0을 활용한 작업, 텍스트 양식 만들기와 애니메이션 작업 등을 단계적으로 강의했다.
백철기, 정소연 지음/ 테크북 펴냄/ 422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