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테너 파바로티의 콘서트는 여전히 유혹적이다. 레코딩만으로 듣던 그 꿈같은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번엔 과연 그 기대를 만족시켜줄지 모르지만…. 6월30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문의 02-368-1515.
■ 안치환과 자유 여름콘서트 7월 한달 내내 생맥주 한잔처럼 시원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다. 안치환의 ‘이것이 포크다’에서 민중가수로 출발해 대중가수로 영역을 넓혀온 안치환의 무르익은 무대매너를 감상할 수 있다. 4월 출시된 고(故)김남주 시인 추모앨범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을 위한 두번째 콘서트이기도 하다. 매주 수요일 4시 장기수`-`장애인을 위한 무료 초청공연, 1회 이상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보고 또 보고 티켓’(10% 할인), 학생과 주부를 위한 화요일 3시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7월1~31일 평일과 토요일 7시반, 일`-`공휴일 4시, 화요일 3시, 대학로 학전블루. 문의 02-3272-2334.
주간동아 240호 (p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