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제스 월터 지음/ 오세원 옮김/ 바다출판사/ 440쪽/ 1만2000원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으며 무너지는 미국 중산층의 모습을 그린 소설. 주인공은 금융시장 정보를 시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지만, 사업도 가정도 잃는 위기에 처한다. 소설은 미국의 현실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험난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 유민
김인희 지음/ 푸른역사/ 395쪽/ 1만7800원
저자는 10년 전 중국 남방 소수민족인 먀오족 마을을 방문했다. 이 방문을 통해 저자는 먀오족이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은 고구려 유민들이 중국 역사에 강제 편입되는 과정을 밝히고 있다.
보츠와나 인생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이나경 옮김/ 문학수첩/ 264쪽/ 9000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 이 시리즈는 일상의 소소한 일을 소재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책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를 배경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달라는 여성의 의뢰를 받은 여탐정의 활약을 담았다.
주인과 심부름꾼
이언 맥길크리스트 지음/ 김병화 옮김/ 뮤진트리/ 4만 원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뇌가 관장한다. 우반구와 좌반구는 각기 다른 기능을 맡는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우반구와 좌반구 간 창조적 긴장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냈다. 신경학, 심리학, 철학, 신화, 역사, 문학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기계적인 좌반구의 문화가 서구 세계를 제패했다”라고 주장한다.
희망
리영희 지음/ 한길사/ 656쪽/ 2만2000원
지난해 12월 지병으로 타계한 리영희 선생의 산문선. 20세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그는 사회과학 논문뿐 아니라 다양한 산문을 남겼다. 리영희 사상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들을 산문선이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남자 때문에 일기 쓰는 여자
로빈 하딩 지음/ 서현정 옮김/ 민음인/ 508쪽/ 1만3500원
시애틀의 광고회사에 다니는 30대 독신녀 케리가 굴욕적인 순간을 기억해 일기장에 기록한 과정을 그린 소설. 연애로 항상 힘든 케리는 심리치료사로부터 남자 때문에 겪은 최악의 사건을 적어보라는 권유를 받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
공간열기
김인철 지음/ 동녘/ 324쪽/ 2만 원
서울 강남역 인근의 ‘어반 하이브’는 벌집 모양 건물로 유명하다. 봉정사의 부속 암자인 영산암에서 힌트를 얻어 콘크리트에 구멍을 낸 작품이다. 파주 출판도시 내 웅진씽크빅 건물도 담양의 정자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저자는 자신이 건축한 건물들을 사례로 소개하며, 전통 건축이 현대 건축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누나야, 여보할래?
글·그림 김효니/ 대가/ 256쪽/ 1만2500원
여섯 살 연하 후배와 아기자기한 연애 스토리로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카툰 에세이 ‘누나야, 여보할래?’를 책으로 엮었다. 저자가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회사 후배와 만남에서 결혼까지 연애 스토리를 그려냈다.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택광 지음/ 아트북스/ 376쪽/ 1만6000원
인문학을 바탕으로 그림 읽기를 시도하는 저자가 인상파에 대한 분석을 했다. 19세기 파리를 중심으로 인상파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등 주요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박규호 옮김/ 뜨인돌/ 227쪽/ 1만2000원
프리드리히 3세가 돌팔이 의사에 의해 비명횡사하지 않고 천수를 누렸다면 제1차 세계대전은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돌팔이, 정치꾼 혹은 사기꾼 의사들이 만들어낸 위험한 세계사. 처칠, 케네디, 나폴레옹, 볼테르, 헤밍웨이, 모차르트 등 위인 20명의 삶을 의사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추적했다.
제스 월터 지음/ 오세원 옮김/ 바다출판사/ 440쪽/ 1만2000원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으며 무너지는 미국 중산층의 모습을 그린 소설. 주인공은 금융시장 정보를 시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지만, 사업도 가정도 잃는 위기에 처한다. 소설은 미국의 현실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험난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1300년 디아스포라, 고구려 유민
김인희 지음/ 푸른역사/ 395쪽/ 1만7800원
저자는 10년 전 중국 남방 소수민족인 먀오족 마을을 방문했다. 이 방문을 통해 저자는 먀오족이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은 고구려 유민들이 중국 역사에 강제 편입되는 과정을 밝히고 있다.
보츠와나 인생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지음/ 이나경 옮김/ 문학수첩/ 264쪽/ 9000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 이 시리즈는 일상의 소소한 일을 소재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책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를 배경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달라는 여성의 의뢰를 받은 여탐정의 활약을 담았다.
주인과 심부름꾼
이언 맥길크리스트 지음/ 김병화 옮김/ 뮤진트리/ 4만 원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뇌가 관장한다. 우반구와 좌반구는 각기 다른 기능을 맡는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우반구와 좌반구 간 창조적 긴장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냈다. 신경학, 심리학, 철학, 신화, 역사, 문학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기계적인 좌반구의 문화가 서구 세계를 제패했다”라고 주장한다.
희망
리영희 지음/ 한길사/ 656쪽/ 2만2000원
지난해 12월 지병으로 타계한 리영희 선생의 산문선. 20세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그는 사회과학 논문뿐 아니라 다양한 산문을 남겼다. 리영희 사상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들을 산문선이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남자 때문에 일기 쓰는 여자
로빈 하딩 지음/ 서현정 옮김/ 민음인/ 508쪽/ 1만3500원
시애틀의 광고회사에 다니는 30대 독신녀 케리가 굴욕적인 순간을 기억해 일기장에 기록한 과정을 그린 소설. 연애로 항상 힘든 케리는 심리치료사로부터 남자 때문에 겪은 최악의 사건을 적어보라는 권유를 받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
공간열기
김인철 지음/ 동녘/ 324쪽/ 2만 원
서울 강남역 인근의 ‘어반 하이브’는 벌집 모양 건물로 유명하다. 봉정사의 부속 암자인 영산암에서 힌트를 얻어 콘크리트에 구멍을 낸 작품이다. 파주 출판도시 내 웅진씽크빅 건물도 담양의 정자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저자는 자신이 건축한 건물들을 사례로 소개하며, 전통 건축이 현대 건축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누나야, 여보할래?
글·그림 김효니/ 대가/ 256쪽/ 1만2500원
여섯 살 연하 후배와 아기자기한 연애 스토리로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카툰 에세이 ‘누나야, 여보할래?’를 책으로 엮었다. 저자가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회사 후배와 만남에서 결혼까지 연애 스토리를 그려냈다.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택광 지음/ 아트북스/ 376쪽/ 1만6000원
인문학을 바탕으로 그림 읽기를 시도하는 저자가 인상파에 대한 분석을 했다. 19세기 파리를 중심으로 인상파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등 주요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박규호 옮김/ 뜨인돌/ 227쪽/ 1만2000원
프리드리히 3세가 돌팔이 의사에 의해 비명횡사하지 않고 천수를 누렸다면 제1차 세계대전은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돌팔이, 정치꾼 혹은 사기꾼 의사들이 만들어낸 위험한 세계사. 처칠, 케네디, 나폴레옹, 볼테르, 헤밍웨이, 모차르트 등 위인 20명의 삶을 의사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