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며느리가 된 전 탤런트 고현정씨(사진·32)가 포르쉐를 도난당하고, 경찰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미국인이 포함된 2인조 용의자를 긴급체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현정씨는 10월24일 오후 10시30분 무렵 1억7000만원짜리 최고급 SUV 포르쉐를 몰고 서울 강남구 잠원동 한강 둔치를 찾았다. 고씨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은 뒤 차량에 열쇠를 꽂아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두 명의 범인이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고씨는 이날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한 후 가족 한 명과 함께 한강 둔치 선상 카페에 잠시 들렀던 참이었다.
당시 도난 피해를 입은 것은 차량과 500만원 상당의 금품. 경찰은 도난당한 금품에 대해 100만원권 수표 1장, 10만원권 수표 40장, 현금 50만원, 일본 돈 10만엔(약 100만원), 명품 가방 1개라고 밝혔다.
차량을 도둑맞은 사실을 안 고현정씨는 다음날인 10월25일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에 신고해 피해자 조사까지 받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두 명의 용의자를 10월30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용의자들은 10월26일 오전 1시 무렵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서 훔친 차의 번호판을 바꾸려고 다른 차량 번호판을 훔치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서울 중랑구 공익근무요원 고모씨(20)와 미국인 어학연수생 A씨(19)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고씨가 한 전철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때 우연히 만나 알게 된 후 친구처럼 지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고씨에 대해 불구속, 외국인 A씨에 대해선 구속 기소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단기비자를 받아 입국, 서울 모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차량인 포르쉐(서울 31머 3XXX)는 확인 결과 신세계㈜ 법인 명의 의전용 차로 지난 9월30일 구입, 등록했다. 고현정씨는 한때 자신의 집에서 1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분실했다며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극비 수사를 요청했고 이 사건은 아직 미제 상태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용산서 한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10여명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 수사를 벌였지만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고현정씨가 수사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고현정씨는 10월24일 오후 10시30분 무렵 1억7000만원짜리 최고급 SUV 포르쉐를 몰고 서울 강남구 잠원동 한강 둔치를 찾았다. 고씨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은 뒤 차량에 열쇠를 꽂아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두 명의 범인이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고씨는 이날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한 후 가족 한 명과 함께 한강 둔치 선상 카페에 잠시 들렀던 참이었다.
당시 도난 피해를 입은 것은 차량과 500만원 상당의 금품. 경찰은 도난당한 금품에 대해 100만원권 수표 1장, 10만원권 수표 40장, 현금 50만원, 일본 돈 10만엔(약 100만원), 명품 가방 1개라고 밝혔다.
차량을 도둑맞은 사실을 안 고현정씨는 다음날인 10월25일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에 신고해 피해자 조사까지 받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두 명의 용의자를 10월30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용의자들은 10월26일 오전 1시 무렵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서 훔친 차의 번호판을 바꾸려고 다른 차량 번호판을 훔치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서울 중랑구 공익근무요원 고모씨(20)와 미국인 어학연수생 A씨(19)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고씨가 한 전철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때 우연히 만나 알게 된 후 친구처럼 지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고씨에 대해 불구속, 외국인 A씨에 대해선 구속 기소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단기비자를 받아 입국, 서울 모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차량인 포르쉐(서울 31머 3XXX)는 확인 결과 신세계㈜ 법인 명의 의전용 차로 지난 9월30일 구입, 등록했다. 고현정씨는 한때 자신의 집에서 1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분실했다며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극비 수사를 요청했고 이 사건은 아직 미제 상태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용산서 한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10여명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 수사를 벌였지만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고현정씨가 수사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