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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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락세 삼성전자 주가, 개인 순매수로 지탱

[주간증시동향] 2분기 ‘어닝 쇼크’ 삼성전자, 10월까지 대규모 자사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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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입력2025-07-11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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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회사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동아DB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회사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동아DB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매도했고 이를 개인들이 사들여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를 지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약 4922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같은 기간 개인은 3249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월요일인 7월 7일 개장과 함께 6만29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6만2600원으로 7월 11일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기준 4조 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4% 하락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6조1833억 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 삼성전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방어에 나선다. 7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위해 보통주식 3조5100억 원, 기타주식 4019억 원, 약 4조 원을 취득할 예정이다. 7월 7일(종가 기준) 3059.47로 한 주를 시작한 코스피는 7월 11일 장중 3216.69를 터치하며 3175.77에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기간: 7월 7일~7월 11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7월 7일~7월 11일|자료: 한국거래소

    7월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7일~7월 11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으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SK하이닉스, 기아,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수페타시스, 파마리서치, 현대로템, 달바글로벌, HD현대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네이버,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S일렉트릭, SK스퀘어, SK텔레콤, LG CNS였다.

    기간: 7월 7일~7월 11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7월 7일~7월 11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중공업이었다. 삼성SDS, LIG넥스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 LG화학, SK스퀘어, 신한지주, 알테오젠, 현대모비스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하이브, SK하이닉스, 파마리서치, 현대차,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현대로템, 아모레퍼시픽이었다.



    기간: 7월 7일~7월 11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7월 7일~7월 11일|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하이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차, 삼성SDI, LS일렉트릭, LG전자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알테오젠이었으며 삼성중공업,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기아, 대한항공, POSCO홀딩스, 리가켐바이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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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윤채원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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